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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훈제 연어에 빠질 수 없는 케이퍼의 놀라운 효능
  • 2017.07.14.
[리얼푸드=지예은 기자] 뷔페에 가면 꼭 빠지지 않고 훈제 연어와 함께 제공되는 음식이 있다. 바로 케이퍼다. 이름은 낯설지 몰라도 누구나 한 번쯤은 접해보았을 음식이다.

케이퍼는 지중해 연안에서 자라는 식물로, 이 지역에서는 옛날부터 향신료로 많이 사용해왔다. 연어 요리에 단짝처럼 등장하는 케이퍼는 자그마한 꽃봉오리로, 우리는 주로 피클처럼 절인 케이퍼를 접하게 된다.

시원한 가창력에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뽐내는 팝가수 머라이어 캐리는 최근 그의 식단에 절대 연어와 케이퍼가 빠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과연 어떤 매력 때문에 이 유명 팝가수는 케이퍼를 매일 먹게 되었을까?

헬스 매거진인 헬스 베네핏트 타임즈(Health Benefits Times)에 의하면 다양한 미네랄과 비타민이 함유된 케이퍼의 주요 효능은 생각보다 상당하다.

1. 체중 감량

낮은 칼로리에 높은 식이 섬유 함유량의 케이퍼는 다이어트에 최적화된 음식이다. 또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서 지방을 태우는 역할도 톡톡히 한다.

2. 피부 미용

루틴과 케르세틴 같은 항산화 물질이 많은 케이퍼는 피부 미용에도 효과 만점이다. 피부질환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습진, 건성 피부에도 좋다. 피부미인을 꿈꾸는 사람에게는 필수 음식과 같다.

3. 모발 건강

케이퍼에 있는 비타민B 성분과 철분은 두피의 혈액 순환을 활발하게 해준다. 그래서 머리카락을 빨리 기르고 싶은 사람이나 윤기 있는 머릿결을 원하는 사람, 탈모로 속앓이 하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음식이다.

4. 소화기능 개선

케이퍼에는 레몬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팩틴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다. 이 성분은 소화기능을 원활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여름철 더위로 입맛을 잃은 사람들의 식욕을 돋우는 생명수 같은 역할도 할 수 있다. 다방면으로 효과 만점인 케이퍼, 생각보다 가격 부담도 별로 없는 음식으로 이번 기회에 꾸준히 섭취해 보는 건 어떨까?

yeeunjie@heraldcorp.com

[사진: 머라이어 캐리 인스타그램, 123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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