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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왕이면 유기농으로 구입하면 좋은 식품목록
  • 2017.07.14.
[리얼푸드=육성연 기자]유기농이 몸에 좋다는 인식이 점차 확대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유기농 식품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있다. 문제는 비용이다. 유기농 구입을 망설이는 소비자의 고민은 일반 식품보다 1.5배에서 2배가량 높은 가격에 있다. 모든 식품을 유기농으로 먹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럴 경우 우선적으로 먹으면 좋은 유기농 식품 목록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농작물 중에서도 잔류 농약이 유독 많이 남아있는 식품이 있기 때문이다.
 

EWG(Environmental Working Group)는 인체와 자연에 안전한 성분들을 제시하고 있는 미국의 비영리 환경운동 단체로, 잔류 농약이 많은 과일 채소를 조사해 매년 발표하고 있다. EWG는 미국에서 유통되는 48종류의 농산물 3만 6000개를 조사해 그중 70%에 달하는 농산물에서 잔류 농약이 검출되었고 농약 종류는 총 178가지라고 밝혔다.
 
다만 USDA(미국 농무부)는 “농산물의 잔류 농약은 연방 환경보건국이 정한 허용치 미만”이라고 지적했으며, EWG 역시 “과일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식단은 농약 노출의 위험보다 훨씬 더 중요하므로, 유기농이 아닌 일반적으로 재배된 농산물을 먹는 것이 먹지 않는 것보다 건강에 좋다”고 설명했다.
 
EWG가 올해 발표한 잔류 농약이 많은 농산물 순위는 다음과 같다. 하지만 이는 농약때문에 먹지 말아야 할 식품 목록이 아니다. 유기농 제품을 구입할 때 우선적으로 고려해볼만한 식재료들이다.
 
1. 딸기
EWG 조사 결과 농약이 가장 많이 나온 농산물은 딸기다, 조사한 샘플의 98%에서 농약이 나왔으며, 검출된 농약 종류는 17여 가지였다. 특히 꼭지 아래쪽 부분은 농약이 많이 남을 수 있으므로 먹지 않는 것이 좋다.
 
2. 시금치

시금치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푸드중 하나일 정도로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이다. 하지만 다른 채소들보다 잔류 농약 검출이 높은 채소이기도 하다.
 
3. 복숭아
복숭아는 곰팡이 및 해충에 취약해 다양한 농약이 사용될 확률이 높은 과일이다.
 
4. 사과

사과 역시 다양한 곰팡이와 벌레에 감염되기 쉬워 농약 사용이 많아질 수 있다. 사과도 꼭지 부분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5. 배
한국인이 즐겨 먹는 배 역시 잔류 농약 식품중 상위권에 있다. 

 
6. 체리
껍찔 째 먹는 체리 역시 잔류 농약 순위가 높다.
 
7.포도

포도는 다른 과일에 비해 세척하기가 쉽지 않지만 한알한알 깨끗하게 씻을 필요가 있다. 포도 송이째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헹구는 것이 좋다. 

8.셀러리
식이섬유가 많아 다이어트 식품과 주스에 활용되고 있는 셀러리, 하지만 잔류 농약 수치도 많은 편이다.
 
9.토마토 
슈퍼푸드로 잘 알려진 토마토도 깨끗하게 잘 씻은후 섭취해야 한다.
 
10. 피망

피망 역시 껍찔째 먹는 채소이므로 물에 잘 씻어낸 후 섭취한다. 

 
11. 감자  
감자는 다른 채소에 비해 더 많은 살충제가 뿌려지기 쉽다. 반드시 물에 잘 씻어낸 후 껍질을 벗겨서 먹는 것이 좋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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