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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아이 한여름의 구내염 주의보
  • 2017.08.09.
구내염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에 의한 감염으로 혀, 잇몸, 입술과 볼 안쪽 등 입 안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합니다. 증상과 발생부위나 원인 등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며, 실수로 볼 안쪽을 씹어 상처가 나거나 치약 성분 등으로 인해 염증이 생기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영유아 구내염은 초기에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 없어 육안으로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38도가 넘는 고열이 지속되고, 잠을 잘 이루지 못하거나 화끈거리고 따가운 증상으로 밥 먹기를 거부하는 경우 구내염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성인이 구내염에 걸린 경우 1~2주가 지나면 자연적으로 치유되지만 소아의 경우 고열에 오랫동안 시달리게 되면 드물게 뇌수막염, 뇌염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바이러스성 구내염의 경우 발병 후 일주일은 전염성이 강하므로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가급적 피하고 손씻기를 비롯한 위생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아이가 구내염에 걸리면 양치질이나 구강티슈를 사용해 입안을 청결하게 유지시켜 주어야 하며, 바이러스나 감염질환은 손을 통해 전파되는 경우가 많아 손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음식은 맵거나 짠 자극적인 음식은 구강점막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피하고, 죽이나 미음 같은 부드러운 유동식을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 고열이 오래 지속되고 음식 섭취가 줄어들어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섭취와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뿐만 아니라 수시로 손을 씻어줘야 하며, 아이들이 자주 만지는 장난감, 책, 서랍도 수시로 닦아 바이러스 감염 전파를 방지해야 합니다.

<도움말:고대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김도훈 교수>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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