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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어트 실패 요인은 음식 중독?
  • 2017.08.10.
무더운 여름,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양한 노력에도 식욕 때문에 다이어트에 번번이 실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배가 불러도 자꾸만 먹고 싶고, 고열량 음식이 생각난다면 혹시 음식중독은 아닌지 의심해 봐야 합니다.


음식 중독이란 알코올 중독이나 니코틴 중독처럼 ‘음식’에 중독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배가 부를 때까지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먹고 싶은 욕구가 일고 식탐으로 인해 과한 양을 섭취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 몸은 달거나 짜고 기름진 음식을 섭취하면 쾌감중추를 자극해 세로토닌을 분비시키는데, 그래서 우울하거나 힘들고 짜증나는 일이 발생하면 고지방, 고열량 음식을 폭식하게 되며 쉽게 음식 중독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효과는 매우 일시적인 것으로 금세 다시 우울해져 또 다른 폭식을 부르게 되고 비만이나 섭식 장애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음식 중독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식사습관을 들이고 체중에 대한 지나친 집착을 완화시키는 노력이 선행돼야 하며, 스트레스나 감정적 힘겨움을 음식 섭취로 해소하려는 습관을 바꿔야 합니다. 또 충분한 수면과 함께 식단일기를 쓰며 자신을 돌아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가능하면 정제된 설탕이나 탄수화물,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기보다 과일이나 채소, 닭 가슴살, 두부, 생선 등 양질의 섬유소와 단백질을 섭취하고, 세로토닌의 활동을 유도하면서 먹는 양은 점차적으로 줄여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혼자만의 의지로는 치료가 어렵다면 병원을 찾아 약물 처방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 우울증과 대인관계 문제, 무기력증이 심하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도 함께 병행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도움말:고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김선미 교수>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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