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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을 마신다..'콜드브루 코코아’, 미국 음료시장의 새 트렌드
  • 2017.08.23.

[리얼푸드=고승희 기자]'콜드브루 코코아'가 미국 음료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미국 내 고급 초콜렛 숍과 카페에서 선보이는‘콜드브루 코코아’(Cold-brewed Cocoa)가 이목을 끌고 있다.

콜드브루 코코아는 아로니아, 강황과 함께 3대 항산화푸드로 알려진 ‘카카오닙스’(cacao nibs)와 코코아 빈(cocoa beans), 카카오 빈(cacao beans)를 이용해 만든다.

특히나 맛이 독특하다. 콜드브루 커피보다 신맛은 약하지만, 미묘하게 닮은 맛으로 견과류의 맛과 초컬릿 향이 어우러졌다.

스타벅스에선 올해 ‘콜드부르 코코아 & 허니드링크’(Cold Brew Cocoa & Honey Drink)를 RTD(Ready to Drink) 제품으로 시장에 출시하기도 했다.

사실 카카오닙스는 아직까지 미국에서 인지도와 활용도가 높지 않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고급 차 전문점을 중심으로 속속 등장하고 있는 추세다. ‘카카오 차’(cacao tea)를 비롯해, 영국에 본사를 둔 ‘티핑스(Teapigs)’사는 블랙티와 코코아 빈, 초콜렛 플레이크로 만든 ‘초콜렛 플레이크 티’(Chocolate Flacke Tea)를 판매 중이다.

aT 관계자는 "음료시장에도 건강은 트렌드를 넘어, 핵심 키워드로 자리잡고 있다"며 "‘콜드브루 코코아’라는 새로운 카테고리의 등장은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건강도 놓치지 않으려는 젊은 세대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를 활용한 음료 개발은 한국식품업체들에게도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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