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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돈나의 OOO, 비욘세의 OO…스타들의 슈퍼푸드는?
  • 2017.09.08.
[리얼푸드=고승희 기자] 머리부터 발 끝까지 전문가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는 스타들에겐 ‘비장의 무기’가 있습니다. 특히 할리우드 스타들은 최고의 영양사와 의사들의 조언을 얻어 그들의 식단을 구성합니다. 아무 거나 먹는 게 아니라는 거죠. 때문에 미국에선 할리우드 스타들이 먹는 음식이 곧 ‘슈퍼푸드’가 되기도 하는데요. 스타의 식탁에 올라간 유명한 ‘슈퍼푸드’를 찾아봤습니다.

1. 기네스 팰트로의 케일 

배우 기네스 팰트로(Gwyneth Paltrow)는 ‘슈퍼푸드’ 제조기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기네스 팰트로의 식단에 올라 ‘채소의 왕’으로 거듭난 슈퍼푸드는 바로 케일입니다. 케일은 사실 해외에선 유명한 채소 중 하나죠. 세계보건기구(WHO)가 극찬한 ‘최고의 채소’,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입니다. 사실 케일이 슈퍼푸드로 등극하기 전 케일 구매의 큰 손이 있었습니다. 미국 매체 치트시트에 따르면 2012년 이전 피자헛은 케일의 가장 큰 구매자였습니다. 케일은 피자를 만드는 재료가 아닌 샐러드바에서 만날 수 있었죠. 이후엔 기네스 팰트로가 즐겨먹고 , ‘엘렌쇼’의 엘렌 드제너러스(Ellen DeGeneres)가 강력하게 추천하면서 날개를 달았습니다. 케일이 슈퍼푸드 반열에 오른 것은 항암작용을 하는 영양소인 루테인, 클로로필,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베타카로틴은 당근의 3배나 들어 있습니다. 비타민A도 시금치의 7배나 들어있습니다.

2. 쉐일린 우들리의 버터 커피 

미국의 핫스타 쉐일린 우들리(Shailene Woodley)가 사랑한 음료입니다. 청소년드라마 ‘미국 십대의 비밀’로 데뷔한 쉐일린 우들리는 ‘안녕 헤이즐’을 통해 전 세계가 사랑한 여배우로 거듭났습니다. ‘버터 커피’는 쉐일린 우들리와 같은 스타가 없었다면 지금같은 인기를 누리지 못 했을 거라고도 하는데요. 요즘 ‘핫’한 커피로 부상 중인 버터 커피는 사실 실리콘밸리에서 시작된 커피입니다. 커피에 버터를 넣어 마시는 것으로 ‘방탄 커피(bullet proof coffee)라고 불립니다. 이 커피는 실리콘밸리 출신 데이브 애스프리(Dave Asprey)가 티베트를 여행하다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현지인들이 야크 버터차를 마시며 체온을 유지하고, 식욕을 억제한 것에서 착안해 ‘버터 커피’가 태어났습니다. 버터 커피 한 잔이면 포만감은 기본, 오전 내내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됩니다.

3. 마돈나의 콤부차 

마돈나(Madonna), 리즈 위더스푼(Reese Witherspoon), 할리 베리(Halle Berry), 미란다 커(Miranda Kerr), 아만다 사이프리드(Amanda Seyfried)는 ‘콤부차’ 마니아입니다. 콤부차는 홍차, 허브차, 녹차에 설탕과 박테리아 유익균을 첨가해 만드는 발효 음료입니다. 이 유익균이 발효되는 과정에서 글루크론산, 비타민 B군, 아미노산, 효소, 항생물질, 알코올 등이 생성됩니다. 콤부차는 유기산, 초산, 유산균이 들어 있어 위장 건강과 소화 작용에 뛰어나고, 체내 독소를 배출시키는 디톡스 효과도 있습니다. 할리우드 스타들의 디톡스 음료이자, 다이어트와 피부 건강을 위한 필수 음료입니다.

4. 제시카 알바의 코코넛워터

제시카 알바(Jessica Alba ), 데미 무어(Demi Moore), 리한나(Rihanna)는 ‘코코넛 워터’를 손에서 놓지 않는 스타들이죠. 이들 스타들에 힘 입어 코코넛워터는 천연음료 시장의 ‘핫스타’로 떠올랐습니다. 코코넛워터는 100g당 22kcal로, 미네랄, 칼륨, 칼슘, 전해질이 풍부한 ‘자연의 음료’입니다. 다이어트에도 높은 효과를 보이지만, 강점은 다른 데에 있습니다. 코코넛 과육에 풍부한 칼륨과 마그네슘으로 인해 혈압 안정, 근육경련 완화 등에 도움이 됩니다. 칼륨이 노폐물을 배출하고, 체내 수분 균형을 유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 활성산소의 발생을 억제하는 사이토카인이 풍부해 노화 방지에도 탁월합니다. 무엇보다도 즉각적인 수분 공급으로 운동량이 많은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인 음료입니다. 코코넛워터는 우리 몸 혈액과 PH 농도가 같아 2차 세계대전 때는 응급처치를 위한 수액 대용으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5. 비욘세의 레몬워터

팝스타 비욘세(Beyonce)로 인해 인기를 모은 것이 바로 레몬워터입니다. NY매거진에 따르면 비욘세는 ‘드림걸즈’ 이후 체중 감량을 위해 레몬워터를 마셨다고 하는데요. 레몬워터엔 가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한 펙틴이 들어있어 포만감을 주고, 식욕을 조절해 과식을 방지하도록 돕습니다. 또 레몬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노화 예방에 좋습니다. 주름 생성에 관여하는 세포 손상을 예방하고요. 레몬워터에 풍부한 비타민C가 아미노산이 교원질로 합성되는 것을 도와 피부를 보호해줍니다. 또한 레몬주스 반컵에는 125mg의 칼륨을 함유하고 있어 혈압 조절에 효과적입니다. 레몬워터는 꾸준히 마시는 것이 중요한대요. 하루 두 잔 이상 적어도 12주 이상은 섭취해야 기대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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