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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콜롬비아서도 '웰빙스낵' 뜬다
  • 2017.09.15.

[리얼푸드=박준규 기자]건강이 식품업계 트렌드로 자리잡은 건 남미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최근 콜롬비아에선 저지방, 유기농 과자 등 건강함을 강조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코트라(KOTRA)가 소개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Euromonitor)는 올해 콜롬비아 스위트 비스킷·시리얼바·과일 스낵의 총매출액은 5억2000만달러(약 5844억원)로 작년 대비 8% 가량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최근 콜롬비아 과자, 스낵 시장의 성장세를 이끄는 건 ‘웰빙스낵’이다. 제과업체들은 저지방, 저당, 저열량 제품을 앞다퉈 내놓으며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혈안이다. 또 견과류, 과일, 전곡 등 식사 대신 먹을 수 있는 시리얼바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다.

BMI리서치(BMI Research)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콜롬비아 과자시장 점유율 1위 업체는 노엘(Noel)로 34.9%를 차지한다. 펩시코(PepsiCo), 롬비아나(Colombina)가 뒤를 잇는다.

최근엔 건강한 먹을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전곡, 건포도, 그래놀라 등을 두루 사용한 제품을 만드는 토시(Tosh), 허니 브란(Honey Bran), 브릿지(Bridge) 등의 브랜드가 사장 입지를 조금씩 늘려가는 추세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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