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박준규 기자]건강이 식품업계 트렌드로 자리잡은 건 남미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최근 콜롬비아에선 저지방, 유기농 과자 등 건강함을 강조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코트라(KOTRA)가 소개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Euromonitor)는 올해 콜롬비아 스위트 비스킷·시리얼바·과일 스낵의 총매출액은 5억2000만달러(약 5844억원)로 작년 대비 8% 가량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최근 콜롬비아 과자, 스낵 시장의 성장세를 이끄는 건 ‘웰빙스낵’이다. 제과업체들은 저지방, 저당, 저열량 제품을 앞다퉈 내놓으며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혈안이다. 또 견과류, 과일, 전곡 등 식사 대신 먹을 수 있는 시리얼바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다.
BMI리서치(BMI Research)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콜롬비아 과자시장 점유율 1위 업체는 노엘(Noel)로 34.9%를 차지한다. 펩시코(PepsiCo), 롬비아나(Colombina)가 뒤를 잇는다.
최근엔 건강한 먹을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전곡, 건포도, 그래놀라 등을 두루 사용한 제품을 만드는 토시(Tosh), 허니 브란(Honey Bran), 브릿지(Bridge) 등의 브랜드가 사장 입지를 조금씩 늘려가는 추세다.
Most Read Stories
REAL FOODSPREMIUM
MARKET TRENDS
March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