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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스크림도 '100% 천연 원료', '무첨가' 시대
  • 2017.09.21.

[리얼푸드=고승희 기자]세계 최대 아이스크림 소비 시장인 중국에 '건강' 열풍이 불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민텔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아이스크림 시장의 매출량은 33억 리터로, 세계 1위 소비 시장으로 등극했다. 미국이 27억 리터, 일본은 7.56억리터로 각각 2,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중국에선 49%의 소비자가 아이스크림을 가정에 구비하는 간식 필수품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39%에 달하는 사람들은 아이스트림을 후식으로 선택하고 있다.

최근엔 100% 천연원료, 무첨가제 등의 홍보 문구를 담은 아이스크림이 '건강'한 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약 68%의 소비자들이 건강한 아이스크림을 즐겨 찾고 있으며, 그 중 30~39세 소비자들은 가격이 높아도 '100% 천연원료'나 '무첨가제' 아이스크림을 선택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aT 관계자는 "유명 해외 아이스크림브랜드가 들어오면서 중국 소비자들은 양질의 아이스크림을 접할 수 있게 됐다"며 "건강과 관련한 아이스크림에 대해 소비자의 선택 집중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중국 아이스크림 시장에선 최근 포장의 중요성도 강조되고 있다. 아이스크림을 담는 용기, 아이스크림의 형태, 포장 디자인이 아이스크림 선택의 요소가 되고 있다.

aT 관계자는 "20~24세의 소비자들은 아이스크림 자체뿐만 아니라 외적인 포장도 매우 중요시 한다"며 "아이스크림 자체의 맛도 중요하지만 기타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는 건강을 인식한 원료와 외적 요소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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