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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밥남녀 푸드톡!]<19>라면은 국물 없어도 맛있다, ‘참치비빔 라면’
  • 2017.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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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박준규 기자] 1인 가구가 늘면서 덩달아 배달음식, 간편식 산업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성이 듬뿍 담긴 집밥과 견주면 여러 가지로 턱없이 빈약합니다. 사실상 한 끼를 때우는 셈이지요. 혼자 살지만 보다 건강한 한 끼를 고민하는 젊은이들도 있습니다. 패스트푸드가 아닌 프레시푸드를 고민하는 이들입니다. 이들의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리얼푸드를 ‘혼밥남녀 푸드톡’에서 소개합니다.

부산에서 나고 자란 김태훈(31) 씨.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홀로 상경했습니다. 서울서 대학을 다니면서 기숙사, 원룸, 옥탑방 등 다양한 환경을 두루 경험했답니다. 매일 새벽에 알람을 맞춰두고 도서관으로 출근(?)하던 복학생 선배, 술 냄새를 풀풀 풍기며 새벽잠을 깨우던 동기 등 이런저런 룸메이트도 겪었고요. 태훈 씨는 “생활 스타일이 안 맞아서 힘들기도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덕분에 ‘사람 공부’ 많이 했어요”라고 말합니다. 지나고 보면 많은 것들이 추억이 되는 법이죠.

10년 조금 넘는 서울살이 내력 덕분에 태훈 씨의 요리솜씨도 자연스레 발전했습니다. 웬만한 메뉴는 어려움 없이 만들 수 있는 수준. 그는 “혼자 살더라도 몸을 해치는 음식은 가급적 먹지 말자는 원칙을 지키려고 노력해요. 지나치게 짜고 매운 음식은 피하려고 노력합니다”고 말했습니다. 

1인가구에겐 없어선 안 되는 존재인 라면도 그냥 먹는 법이 없습니다. 태훈 씨가 리얼푸드에 소개한 ‘호두참치면’은 국물 없이 먹는 라면입니다. 고추장참치 대신에 일반 참치나 연어를 사용하면 조금 더 순한 맛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호두참치면’ 간단 레시피>

▶재료 : 라면(면만 사용. 소면을 사용해도 된다), 고추장참치캔, 간장ㆍ참기름ㆍ식초, 호두, 파, 다진마늘

▶조리법
-카놀라유를 살짝 두른 팬에 다진마늘, 파, 잘게 썬 호두를 넣고 볶는다.
-기름을 뺀 고추장참치를 팬에 올리고 같이 볶아준다.(고추장참치에 간이 되어 있기 때문에 추가로 간을 할 필요가 없다)
-끊는 물에 라면을 넣고 익힌다. 반만 익힌다는 생각으로 짧게 익힌다. (면이 퍼질 수 있다)
-익은 면을 찬물에 1~2번 씻어서 접시에 올린다. 만들어 둔 참치호두 토핑과 참깨, 다진 파 등을 올려서 비벼 먹는다.




라면은 간편하면서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현대인에겐 없으면 안 되는 음식 가운데 하나죠. 그런 라면에 다른 재료를 결합한 아이디어가 멋집니다. 다만, 라면은 튀겨낸 면이어서 기름기가 있고 참치도 고지방 식품, 호두에도 기름기가 많습니다. 이 때문에 전체적으로 기름지고 염도가 높은 고지방 음식이 될 수 있습니다. 보다 건강하게 드시려면 우선 라면은 한 번 끓인물에 살짝데치고 다른 끓인물에 헹구듯이 다시 한 번 끓이면 기름기를 걷어낼 수 있습니다. 참치는 체를 이용해 기름기를 빼서 사용하면 좋습니다. 추가로 양파, 버섯, 브로콜리 등 채소를 보충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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