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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엔 ‘건강한 항암 밥상’…취나물 버섯 영양밥 만들기
  • 2017.09.26.
[리얼푸드=육성연 기자]환절기인 가을이 다가왔습니다. 쌀쌀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면역력을 강화해줄 음식이 필요한데요. 특히 항암 효과를 지닌 건강한 밥상이라면 더욱 좋겠죠.
 
‘산나물의 왕’이라 칭송 받는 취나물은 발암물질를 억제하는데 탁월한 식재료이며, 이를 빨리 몸밖으로 내보내게 합니다. 칼륨도 풍부하게 들어있어 나트륨의 배출을 도울뿐 아니라 혈전도 방지해주는데요. 배추 10배 가량의 비타민A가 들어있으며, 칼슘도 다량 함유돼 있습니다.
 

쌉쌀한 취나물과 함께 영양밥상에 넣으면 좋은 식재료는 버섯입니다. 버섯에는 비타민 D가 풍부한데 이는 칼슘 흡수를 도우며 노화 과정을 가속화하는 염증을 줄일수 있습니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해 체내의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배출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가을철 항암 효과를 높이는 밥상으로 취나물과 버섯을 이용한 영양밥은 어떨까요. 박진희 항암요리연구가가 추천하는 영양밥상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자료=‘라플레’ 대표 박진희 항암요리연구가
■ 재료
말린 취나물 약간 (약 20g), 버섯류 (표고버섯, 느타리 버섯, 황금송이 등) 두 줌, 현미 1컵,백미 1/2 컵, 다시마 육수 1 1/2 컵, 국 간장 1 작은 술, 청주 1 큰 술, 잣 1 큰 술, 호두 5 알, 들기름 소량
 
양념장: 양조간장 2 큰 술, 국 간장 1/2 큰 술, 다진 파 1 작은 술, 다진 홍 고추 1/2 작은 술, 고춧가루 1/4 작은 술, 올리고당 1/2 작은 술, 통깨 1 작은 술, 들기름 1 작은 술

1. 말린 취나물과 현미는 물을 붓고 적어도 반나절 충분히 불려 놓는다.  
2. 표고버섯은 0.5cm 두께로 썰어 놓고, 다른 버섯도 비슷한 크기로 찢어 놓는다.  
3. 충분히 불린 취나물의 질긴 부분을 떼어낸 후 물기를 꼭 짜 먹기 좋게 썰어 놓는다.  
4. 취나물과 버섯에 국 간장과 소량의 들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서 재어 놓는다.  
5. 이를 프라이팬에 살짝 볶는다. 
6. 냄비나 솥에 불린 쌀을 넣은 후 다시마를 우려 만든 육수와 청주를 붓는다. 그 위에 살짝 볶아 놓은 나물들을 골고루 올려 놓은 후 뚜껑을 덮고 밥을 짓는다. (방법: 센 불에서 끓이다가 중간 불로 줄여 2-3분, 불을 가장 약하게 줄여 13분 정도 끓인다. 불을 끈 후 뚜껑을 닫은 채 5분 정도 뜸을 들인다.) 
7. 분량의 양념장 재료를 골고루 섞어 밥과 함께 내면 ‘취나물 버섯 영양밥’이 완성된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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