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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품 알레르기가 있다면? 이렇게 바꿔먹어라
  • 2017.09.28.
[리얼푸드] 일부 가공식품 라벨에는 ‘우유 함유’, ‘대두 함유’ 등의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알레르기를 자극할 수 있는 식품 성분을 미리 알려주고 “조심하라”는 일종의 경고문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한 알레르기 유발 식품은 모두 21가지. ▷메밀 ▷밀 ▷대두 ▷견과류 ▷복숭아 ▷토마토 ▷난(卵)류 ▷우유 ▷육류 ▷갑각류 ▷고등어 ▷오징어 ▷조개류 ▷굴ㆍ전복ㆍ홍합 ▷아황산 혼합식품 등입니다.

식약처는 식품 사업자들이 이런 식품을 사용하거나 가공 과정 중에 혼합될 가능성이 있다면 경고 문구를 표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케이크, 제과류, 아이스크림을 파는 프랜차이즈 매장도 이런 알레르기 정보를 손님들에게 알려야 합니다. 



알레르기를 가진 사람들이 음식을 잘 가려먹지 못하면 비염, 천식, 가려움증, 설사, 피부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드물긴 하지만 식품으로 인한 알레르기 때문에 목숨을 잃는 경우도 있었다고 하니 조심 또 조심해야 겠죠.



식품 알레르기를 피하는 방법 중 하나는 ‘바꿔먹기’입니다. 즉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식품 대신, 그것과 비슷한 대체식품을 먹는 방법이죠. 식약처가 소개하는 대표적인 알레르기 유발 식품과, 대신 먹을 수 있는 대체식품 조합은 이렇습니다.

1. 우유 ▷ 두유
2. 콩 ▷ 미역ㆍ멸치
3. 밀ㆍ메밀 ▷ 쌀ㆍ감자
4. 계란 ▷ 콩나물ㆍ두부
5. 돼지고기 ▷ 쇠고기ㆍ흰살생선
6. 생선(고등어ㆍ오징어) ▷ 두부

사실 알레르기는 사람마다 정도와 증상이 천차만별입니다. 아주 극소량의 알레르기 식품이 들어간 가공식품을 먹어도 이상반응을 보일 수 있고, 심지어 냄새를 맡는 것만으로 알레르기 반응을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식품을 주요 원재료로 사용하지 않았더라도 제조사는 ‘이 제품은 우유, 계란, 새우, 토마토를 사용한 제품과 같은 제조 시설에서 제조하고 있습니다’라는 안내문구를 포장지에 적어넣습니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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