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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황, 코코넛 설탕.. 태국 국민 건강식품 찾는다
  • 2017.09.29.

[리얼푸드=고승희 기자]태국의 건강식품 시장이 활기를 맞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소득 수준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태국에선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각종 건강식품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태국은 정부 차원에서도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노력이 각별하다. 지난 9월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으로 설탕세를 부과하는가 하면, 편의점에서 담배진열대를 가림막으로 가린 채 판매하고 있다. 또한 주류를 구매할 수 있는 시간도 법적으로 정해져 있다.

aT 관계자는 "정부의 노력만큼 태국 국민들도 최근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태국인들이 가장 많이 걸리는 비만, 당뇨 등의 질병에 효능이 있는 식품의 진출과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음은 태국의 뉴스미디어(K@pook)에서 소개한 2017년 건강트렌드 제품이다.

 


▶ 강황(Turmeric)=강황은 태국에서 특히 인기를 모으는 건강식품의 하나다. 태국에선 강황이 소화불량, 콜레스테롤 수치 완화 및 노화방지 효과로 좋은 식재료로 잘 알려져 있다. 음료, 캡슐, 요리, 심지어 피부에 바르기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소비되고 있다.

▶ 발효음식=태국에도 고유의 발효음식이 있지만, 한국의 김치와 독일의 사우어크라우트가 특히 유명하다. 발효음식의 유산균이 장에 이로운 효능이 있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으며, 요구르트 및 유산균 과일주스 등의 제품들도 인기가 많다.

▶ 보라색 채소와 과일=태국에선 현재 보라색 식품이 뜨고 있다. 블루베리, 가지 등 보라색 과일과 채소는 당뇨병, 심장질환 예방 효과가 있으며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해조류=전 세계 건강식품으로 자리매김한 해조류도 인기다. 그 중에서도 김(seaweed)이 가장 많이 소비되고 있다. 최근에는 바다포도 추출물(Green Caviar)의 효능에 관심이 커지면서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 건강스낵(Healthy Snack)=일반 제과제품을 대신할 건강스낵도 인기다. 과일과 채소뿐만 아니라 곤충 및 꽃을 이용한 스낵도 판매되고 있으며, 건강스낵 시장의 잠재성을 고려한 업체들의 다양한 식재료를 이용한 신제품 연구가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다.

▶ 코코넛설탕=현재 태국에선 흰색설탕에서 갈색설탕으로, 갈색설탕에서 코코넛설탕으로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코코넛설탕에는 갈색설탕에 없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들어 있으며 정상 혈당 및 혈압 수치를 유지시켜주는 칼륨의 함유량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shee@heraldcorp.com

 [도움말=송미정 aT 방콕사무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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