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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건강식품 트렌드...男 '피로해소' 女 '미용'
  • 2017.09.29.

[리얼푸드=박준규 기자]일본인 10명 가운데 4명은 건강식품을 챙겨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건강식품을 찾는 목적이 남성은 '피로회복', 여성은 '미용'으로 서로 달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일본 야노경제연구소가 전국 30대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건강식품 섭취현황' 결과를 소개했다. 여기서 말하는 건강식품은 건강 유지, 미용 등의 목적으로 섭취하는 정제, 분말, 캡슐, 미니 드링크 형태의 식품을 말한다.

이 조사 결과 일본인 40%가 건강식품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설문 대상자 가운데 ‘거의 매일 섭취하고 있다’를 선택한 사람의 비율은 17.7%, ‘매일은 아니지만, 필요에 따라 섭취한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21.6%였다.

남성보다는 여성이 건강식품을 더 가까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은 ‘거의 매일 섭취하고 있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30대 16.1% ▷40대 19.3% ▷50대 20.8% ▷60대 22.7% ▷70대 23.5%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늘었다. 

건강식품을 섭취하는 목적에 관해서는 남녀 응답자 모두 ‘건강유지 및 증진’을 주된 목적으로 꼽았다. 다만 남성은 ‘피로회복’을 두 번째 주요 목적으로 선택한 반면, 여성은 ‘피부 탄력, 주름ㆍ기미 개선’을 꼽았다.

남녀 응답자 모두 야채즙, 비타민ㆍ미네랄류의 보조제, DHA, EPA 등 불포화지방산을 많이 찾는다고 응답했다.

남녀별로는 남성은 장 기능 개선을 돕는 유산균, 식이섬유를 선했고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되는 울금, 오르니틴, 재첩진액, 간수해물(肝水解物) 등도 인기였다. 여성들은 미용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콜라겐, 히알루론산, 태반추출물을 많이 찾는 것으로 조사됐다.

nyang@heraldcorp.com

 [도움말=aT 오사카 지사 왕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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