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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간편식 시장에서 한국 라면 두각
  • 2017.10.05.

[리얼푸드=고승희 기자]안정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간편식 시장에서 한국산 라면의 수출이 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라면, 냉동조리식품, 쌀국수 제품 등이 주를 이루고 있는 중국의 간편식품 업계가 전년 동기 대비 5.55% 성장, 생산가치 3915억 위안(한화 67조 2283억 8000만 원)을 달성했다.

라면과 기타 간편식품의 생산 1802억 위안(한화 30조 9439억 44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하락한 반면 냉동식품 업계는 생산액 981억 위안(한화 16조 8457억 32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12.2% 성장했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일정 규모 이상의 간편식품 생산기업수는 80.3% 증가했다. 주업무 수익은 53.64% 증가, 이윤은 30.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다.

그 가운데 지난해 라면 생산기업의 생산량은 362억4000 봉으로 2015년(362억 5000 봉)과 비슷한 수준이다. 라면 판매액은 2016년 511억 6900만 위안(한화 8조 7867억원)으로 전년보다 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전문가들은 향후 5년 중국 라면시장은 정체 상태가 이어지나, 생산가치는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산 라면의 경우 대중국 수출물량과 수출액이 최근 몇 년간 큰 폭으로 증가한 상황이다. aT 관계자는 "불닭면 등 기존 중국 라면과 차별화된 맛이 수출확대의 주요 원인이다"라며 "향후 중국 라면시장의 성장이 제한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규제품 개발로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발굴해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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