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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다이어트 식품으로 '찰보리 붐'
  • 2017.10.16.

[리얼푸드=육성연 기자]일본에서 최근 찰보리가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비만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찰보리를 3개월 간 섭취한 후 그 효과를 입증하는 TV 프로그램이 방영되면서 찰보리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살을 빼기 원하는 일본 여성들에게 찰보리는 건강한 다이어트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찰보리는 보리쌀의 신품종으로 찹쌀처럼 끈기가 있어서 보리보다 훨씬 먹기에 편하다는 이점이 있다. 일본에는 수많은 다이어트상품이 있으나 찰보리와 같은 상품은 건강을 유지할수 있는 다이어트식품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일본의 찰보리로 만든 스프 (마루야나기 홈페이지)

일본 건강영양식품협회에 따르면 찰보리에는 수용성식물섬유 β-구르칸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는 당질흡수의 억제효과가 있으며 포만감 유지에도 좋다. 또한 콜레스트롤 수치를 올리지 않으면서도 혈당 상승을 막는 효과도 있다.

찰보리가 유행을 하면서 일본 마루야나기 업체에서는 찰보리 스프를 신제품으로 출시했다. 이 제품은 공장에서 미리 찰보리로 밥을 지어 밀봉한 후 별도로 딸려있는 분말스프를 이용해 스프형태로 먹을 수 있게 했다. 분말스프는 미역국과 다시마 녹차 스타일의 두가지 맛으로 되어있다.


aT 관계자는 "현재 일본내 찰보리 붐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찰보리 수출뿐 아니라 향후 찰보리와 타 잡곡류를 브랜드한 상품개발등 소비자 선택폭을 넓히기 위한 다양한 제품 개발이 요구된다"고 전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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