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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 엄마아빠들, 건강-간편 겸비한 유아식 찾는다
  • 2017.11.15.

[리얼푸드=박준규 기자]캐나다에서 건강 유아식이 조명받고 있다. 맞벌이 부부들이 늘고 건강 식품이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간편식 이유식 시장도 커지고 있다.

코트라(KOTRA)는 최근 캐나다 유아식 시장을 소개했다. 현재 캐나다의 유아식 시장 규모는 6억3500만캐나다달러(약 5551억원) 정도로, 영유아 및 아동 인구가 점진적으로 늘어나면서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특히 캐나다 유아식 시장의 65% 이상을 차지하는 분유의 경우, 연간 수입량이 1억8000만달러 수준(2016년 기준)이다. 미국, 아일랜드, 독일 등에서 주로 수입한다. 

유아식을 찾는 소비자들은 무엇보다 ‘천연’을 선호한다. 방부제와 인공색소 같은 화학성분이 들어간 제품은 피하고 천연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찾는다. 또 유기농ㆍ글루텐프리 등 건강식품에 대한 선호는 유기농 유아식에 대한 인기로까지 번지고 있다.

더불어 영양가 높은 건강식 수요가 높아지며 아마씨, 치아씨, 퀴노아 등을 사용한 식품이 인기몰이 중이다. 식품업체들은 유아용 비스킷, 쿠키, 곡물바 등 다양한 유기농 제품을 출시해 부모 소비자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캐나다 분유 시장은 다국적 기업들이 일찌감치 진출해 시장 입지를 다진 상태다. 코트라 관계자는 “현지에서의 인지도가 낮은 우리 업체들이 분유로 진입하기엔 쉽지 않은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유아식 시장으로 시야를 넓히면 가능성은 존재한다. 코트라 관계자는 “유기농 프리미엄 제품은 향후 시장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우리 업체들도 건강함과 편의성을 겸비한 제품으로 진출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준규 기자/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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