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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정원, 핵심소비자와 함께하는 친환경농업 현장체험 7번째 여정
  •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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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장, 영양교사, MD 등을 대상으로 실시

친환경농산물 소비확대, 친환경농업 가치에 대한 인식제고와 공감대 확산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박철수)이 주관하는 ‘핵심소비자와 함께하는 친환경농업 현장체험’ 7번째 여정이 14일 한마음공동체영농조합법인과 두리영농조합법인에서 진행됐다.

이번 체험은 농업의 부가가치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6차산업을 실시함으로 좋은 모범사례를 보여주는 친환경농업경업체를 견학으로 꾸며졌다.

7회차 참가자 40명은 10시에 광주광역시교육청 앞에 모여 버스를 타고 한마음공동체영농조합법인에 도착했다. 한마음공동체는 유기농법 재배 및 확대로 땅과 자연을 살리는 것은 물론 자연과 인간의 유기적 협동관계를 회복하고 농촌과 도시간에 공동목표를 매개로 서로 협동하여 농촌의 경제를 회복시키고 아울러 도시 소비자에게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함으로 활발한 지역 공동체 운동 수행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영농조합법인이다.

한마음공동체영농조합법인과 두리영농조합법인에서 진행된 농정원의 ‘핵심소비자와 함께하는 친환경농업 현장체험’ 7번째 여정참가자들이 유기농 농장에서 방울 토마토 수확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농정원]


참가자들은 우선 한마음공동체에 도착해 박장수대표로부터 6차산업의 미래와 전망에 대한 강연을 들었다. 6차산업은 농촌 주민이 중심이 되어 농촌에 존재하는 모든 유·무형의 자원을 바탕으로 식품 또는 특산품 제조 가공(2차산업) 및 유통 판매 문화 체험 관광 서비스(3차산업)등을 복합적으로 연계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강연이 끝난 후 참가자들은 점심식사로 친환경 농산물 식단을 체험했다. 참가자 이순희 씨(선운중 학부모)는 “현장체험을 통해 자연을 한껏 품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농약과 화학비료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유기농을 지키고자 애쓰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가정의 안전한 식탁과 건강한 식습관을 영위하고 있는 것 같다” 고 말했다.

오후 일정으로는 감 농장에서 감을 직접 따고 포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담양 두리농원’으로 장소를 옮겨 오색토마토를 수확하는 체험과 유기농 쌈채소를 수확하는 체험을 했다.

두리농원 김상식 대표는 ‘대산농촌문화상’ 농업경영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27년간 유기농업을 꾸준히 실천하며 마을 전체와 인근 지역에 친환경농업을 확산시키고 안정적인 생산시스템 구축과 다각적인 유통채널 및 차별화된 소비자 교류 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 경영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친환경 농업마을의 조성과 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높이 인정 받았다.

참가자 장충엽 씨(효광초 영양교사)는 “친환경 농산물을 재배하는 것뿐만 아니라 6차산업을 실현하여 소비자에게 다채로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농촌을 발전시키려는 노고의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또한 참가자 이숙영 씨(각화초 교장)는 “자연과 하나 되어 행복하게 친환경을 지키는 농부들의 모습을 보며 마음의 여유를 얻었다”며 “직접 과일과 채소들을 수확하며 수확의 기쁨을 짧게나마 느낄 수 있음에 감사하고, 이번 체험을 통해 친환경농산물과 6차산업에 대해 더 관심을 갖게 되었다” 고 말했다.

농업 현장의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친환경농업과 6차산업으로 성공을 이룬 농업경영체를 견학함으로 핵심소비자들에게는 친환경농업과 6차산업의 긍정적 가치를 알리고, 농업인들에게는 활력 증진을 도모하는 유익한 체험 행사가 됐다.

황해창 기자/hc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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