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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 저당 음료, 과일맛 소주 인기
  • 2017.12.01.

[리얼푸드=고승희 기자]건강 음료 트렌드가 이스라엘에도 이어지고 있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이스라엘 음료 시장에서 건강 음료의 소비가 커지고 있다.

설탕 섭취량을 줄이는 것은 물론 저칼로리, 천연성분 함유 음료가 시장에서 인기다. 특히 비타민 워터, 이온 워터 등 물 종류의 음료수가 시장에서 인기다.

반면 설탕 함유량이 높은 탄산음료의 소비량은 1~2% 수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00% 주스와 천연성분 함유 음료 소비는 5~6% 증가했다.

이스라엘 소비자들은 특히 '인공 첨가물'이 적게 함유된 음료를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 이스라엘 최대 음료 회사에선 2015년부터 저칼로리에 인공 첨가물이 함유되지 않은 과일 워터를 출시해 '건강 음료'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한국의 이스라엘 음료 수출은 미네랄을 함유한 물 종류가 대부분이다. 수출량은 최근 5년 사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스라엘의 한국 음료 수입은 0.1% 미만으로 미미하다.

코트라 관계자는 "이스라엘 음료 시장에선 천연 미네랄 성분이 함유된 음료의 인기가 높다"며 "다양한 건강 기능을 가미한 음료로 시장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주류 시장에선 최근 2~3년 사이 기존의 유럽 맥주, 양주를 제외한 새로운 주류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는 추세다.

2015년 이후 한국의 소주와 맥주가 시장에서 판매를 이어가고 있으며 수출 규모도 증가세다. 최근엔 과일맛 소주가 출시돼 여성 소비자들이게 소소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다만 인지도가 낮아 아시아 식품점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최근 이스라엘 주류 시장에 한국 주류 진출 가능성이 확대되는 추세"라며 "한국 주류의 깔끔한 맛이 현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모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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