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스타그램
  • 뉴스레터
  • 모바일
  • Read
  • 트렌드
  • 中, 간식도 건강하게 먹는다
  • 2017.12.05.

[리얼푸드=육성연 기자]중국의 식품 영양가치에 대한 인식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자연산, 고단백, 저칼로리, 저염 식품을 선호하는 중국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들은 음식뿐만 아니라 간식에서도 건강한 식품을 섭취하려는 추세를 보인다. 이에 따라 견과류나 해바라기 씨 등의 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에서 '2017 간식소비추세'를 조사한 결과, 40%에 달하는 중국 소비자가 상반기에 비해 더욱 많은 견과류를 소비했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 61%에 달하는 소비자는 “자연산 식품”이 건강한 식품의 특징이라고 답했으며, 소비자의 31%는 “고단백” 제품을 건강한 식품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40-49세 소비자중 40%는 저염이 건강한 식품이라고 답변했다. 주로 여성 소비자들은 칼로리를, 남성 소비자는 고단백을, 노인층은 저염을 식품 선택에 중요한 요소로 판단하고 있다. 실제 2014년~2016년 사이 중국 간식시장에서 사탕, 아이스크림과 과자 등 단맛의 간식 증가폭은 상대적으로 완만했다.

42%에 달하는 소비자는 수입산 간식에 관심을 보였다. 판매 경로는 34%의 소비자가 수입 전문매장에서 구매한다고 답했으며, 28%가 관광 시 현지 매장에서, 19%가 외국 온라 인 매장에서 구매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비자는 끊임없이 새로운 맛을 추구하기 때문에 외국산 간식은 많은 소비자의 관심을 갖고 있다. 특히 온라인은 수입산 간식의 중요한 판매 경로다. 중국의 수입산 간식시장은 유럽, 동남아, 일본, 한국 등 국가의 간식이 많이 유통되고 있으며 그 중 한국산은 기타 외국산에 비해 가격이 적당하고 우수한 품질로 관심을 많이 받고 있다.

gorgeous@heraldcorp.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