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인스타그램
  • 뉴스레터
  • 모바일
  • Read
  • 상품
  • 미국 식탁에 오르는 아시안 식재료
  • 2017.12.12.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리얼푸드=박준규 기자]아시아 각국의 음식이 미국인들의 식탁에 오르고 있다. 이국적인 맛과 풍미에 매료된 미국인들은 SNS에 요리 레시피, 식당 등을 공유하며 아시안 푸드 전도사를 자처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아시아의 주요 식재료 판매량이 늘고 있다고”고 미국 시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일례로 아시아 건강 식재료로 이미지를 굳힌 식재료인 생강은 지난해 미국에서 8600만달러(약 929억원) 어치가 팔리며 2012년 이후 70% 가까이 판매량이 늘었다.

미국 내 대형 슈퍼마켓에서는 아시아 소스류, 조미료, 즉석조리식품 등을 다양하게 구비하는 추세다.


아마존닷컴 등 미국에서 판매되는 된장.

한국을 대표하는 고추장과 된장은 스리라차 소스, 칠리소스의 인기를 넘볼 정도로 수요가 커지고 있다. 단순히 매운맛만 나지 않고 감칠맛까지 느낄 수 있다는 게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끈다. 최근엔 묽게 만들어 소스화하거나, 패키징을 개선한 제품들이 출시됐다.

된장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미국인들에게 전혀 알려지지 않았지만, 끓이는 소스로 사용되면서 인지도가 올랐다. 아마존닷컴 등에서 ‘doenjang’이라고 표기된 제품을 찾아볼 수 있다.


윌리엄소노마(Williams-Sonoma)에서 판매 중인 김치 요리키트

김치를 집에서 직접 만들 수 있는 키트 상품도 등장했다. 아마존닷컴을 비롯한 온라인 몰에서 김치 재료로 구성된 키트가 판매되고 있다. 미국에선 김치가 건강식으로 주목받는데, 미셸 오바마 전 영부인이 직접 김치를 담그는 모습을 소개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집까지 재료와 레시피를 배달하는 밀 키트(Meal Kit) 시장에서도 아시안 푸드가 인기다. 타이 디렉트(Thai Direct)라는 회사는 ‘정통 태국 밀 키트’를 표방하며 카프라 라임 잎, 가랑갈, 태국 고추, 태국 홀리 바질 등 미국에선 구하기 어려운 식재료도 취급하고 있다.

aT 관계자는 “한식은 태국이나 일본 음식보다 비교적 늦게 알려졌지만 세계적인 트렌드인 건강에 부합하는 이미지로 인지도와 선호도를 높이고 있다”며 “특히 밀 키트는 한식을 어렵지 않게 경험하게 하고 한국 농식품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좋은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박준규 기자/nyang@heraldcorp.com

[도움말=aT LA지사 박지혜]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