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지예은 기자] 바쁜 일상 속,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하려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덕분에 도시락 메뉴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편의점에서 파는 도시락은 고기 위주로 된 것들이 많지만, 최근엔 채소나 해산물이 주요 구성으로 들어간 제품도 많이 등장했다. 편의점 도시락 패러다임이 빠르게 바뀌고 있는 셈. 스스로를 ‘해산물 덕후’라고 부를 정도로 해산물을 좋아하는 기자가 직접 5종의 해산물 도시락을 맛봤다.
<구운연어와 그린빈 정식>
▶판매처: 이마트24 편의점
▶가격: 5800원 → 4640원
▶중량/칼로리: 338g, 244kcal
이마트24에서 따끈따끈하게 갓 출시된 ‘구운연어와 그린빈 정식’을 샀다. 이 도시락이 정식으로 출시되기 이틀 전에 방문한 덕에 기존 가격(5800원)에서 20% 할인받은 가격에 살 수 있었다. 여기에 통신사 할인까지 10% 더 할인받았다. 생수도 1병 덤으로 받았다. 혼밥을 앞둔 기자의 마음이 왠지 따뜻해지는 순간이었다.
이 도시락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연어와 각종 비타민이 풍부한 브로콜리, 그린빈, 당근 등으로 구성됐다. 구운연어에 쌀밥이 가미되니 마치 일본식 ‘벤또’ 느낌이 났지만, 채소 구성만 보면 미국 스타일 같기도 했다. 연어는 고소했고 담백했다. 전체적으로 짜지 않았다. 다만 도시락에 딸려 나오는 포크가 좀 작은 편이었다는 게 아쉬운 점이다.
<통통새우와 망고 렌틸콩>
▶판매처: 이마트24 편의점
▶가격: 5800원 → 4640원
▶중량/칼로리: 206g, 135kcal
이번에도 해산물과 채소로 꽉 찬 도시락을 골랐다. 이름하여 ‘통통새우와 망고 렌틸콩’. 뚜껑을 열어보니 살이 통통하게 오른 새우와 렌틸콩, 망고가 반겼다. 이 도시락 역시 할인혜택을 받았고 생수 1병도 공짜였다.
샐러드를 먹다보니 금세 배가 불렀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양이 적은 편이 이니다. 하지만 열량은 적어서 큰 걱정없이 맘껏 먹었다. 드레싱은 상큼하거나 고소한 맛을 기대했으나, 도시락에 든 드레싱은 고소함과 함께 알싸한 맛이 났다. 끝 맛에서 약간 매운 맛이 느껴졌다.
<새송이밥&새우튀김 도시락>
▶판매처: 세븐일레븐 편의점
▶가격: 4200원
▶중량/칼로리: 330g, 869kcal
이번엔 먼저 먹은 2개 도시락보단 저렴하지만 나름 다양한 구성을 자랑하는 제품을 먹어봤다. 다양한 새우 반찬이 엿보이는 ‘새송이밥&새우튀김 도시락’을 골랐다. 뚜껑을 열어보니 새우튀김과 새우 감자말이가 들었고, 고기 반찬도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 도시락의 특징은 평범한 흰밥이 아닌 새송이밥이 들었다는 점. 왠지 건강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하지만 아쉬웠던 건 튀김 중심으로 구성된 반찬을 먹으니 느끼함을 피할 수 없다는 점. 소스도 다소 크리미하고 샐러드도 마요네즈로 버무려져 있었다. 그래서 젓가락이 자꾸 김치로 향했다.
<오리엔탈 쉬림프 볼>
▶판매처: GS25 편의점
▶가격: 4800원
▶중량/칼로리: 165g, 115kcal
’통통새우와 망고 렌틸콩 ‘에 이어 또 다른 샐러드 위주의 도시락을 먹어 보기로 했다. 이번에는 오목한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오리엔탈 쉬림프 볼’을 먹어보기로 했다. 새우, 콩, 양상추, 적양배추, 렌틸콩, 파프리카, 잡곡 등 갖은 식재료로 구성됐다.
발사믹 맛이 나면서도 유자의 상큼함이 더해진 드레싱은 꽤 괜찮았다. 채소와 어우러져 감칠맛을 물신 풍겼다. 생새우가 4개 정도 들었는데, 살짝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내가 초밥왕>
▶판매처: CU 편의점
▶가격: 4900원
▶중량/칼로리: 155g, 199kcal
편의점에서 초밥을 맛볼 수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내가 초밥왕’이라는 메뉴를 구입했다. 얇게 다듬어진 생연어를 직접 밥 위에 올려서 만들어먹는 것이었다. 일종의 ‘초밥 DIY 세트’랄까.
직접 만들어 먹는 느낌은 색달랐다. 밥은 찰지고 새콤하게 간이 적당히 돼 있었다. 연어도 기대했던 것보다 넓적했는데, 대신 얇았다. 편의점에서 파는 연어 치고는 비리지 않은 편이어서 나름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었다.
yeeunjie@heraldcorp.com
[사진: 리얼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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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연어와 그린빈 정식>
▶판매처: 이마트24 편의점
▶가격: 5800원 → 4640원
▶중량/칼로리: 338g, 244kcal
이마트24에서 따끈따끈하게 갓 출시된 ‘구운연어와 그린빈 정식’을 샀다. 이 도시락이 정식으로 출시되기 이틀 전에 방문한 덕에 기존 가격(5800원)에서 20% 할인받은 가격에 살 수 있었다. 여기에 통신사 할인까지 10% 더 할인받았다. 생수도 1병 덤으로 받았다. 혼밥을 앞둔 기자의 마음이 왠지 따뜻해지는 순간이었다.
이 도시락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연어와 각종 비타민이 풍부한 브로콜리, 그린빈, 당근 등으로 구성됐다. 구운연어에 쌀밥이 가미되니 마치 일본식 ‘벤또’ 느낌이 났지만, 채소 구성만 보면 미국 스타일 같기도 했다. 연어는 고소했고 담백했다. 전체적으로 짜지 않았다. 다만 도시락에 딸려 나오는 포크가 좀 작은 편이었다는 게 아쉬운 점이다.
<통통새우와 망고 렌틸콩>
▶판매처: 이마트24 편의점
▶가격: 5800원 → 4640원
▶중량/칼로리: 206g, 135kcal
이번에도 해산물과 채소로 꽉 찬 도시락을 골랐다. 이름하여 ‘통통새우와 망고 렌틸콩’. 뚜껑을 열어보니 살이 통통하게 오른 새우와 렌틸콩, 망고가 반겼다. 이 도시락 역시 할인혜택을 받았고 생수 1병도 공짜였다.
샐러드를 먹다보니 금세 배가 불렀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양이 적은 편이 이니다. 하지만 열량은 적어서 큰 걱정없이 맘껏 먹었다. 드레싱은 상큼하거나 고소한 맛을 기대했으나, 도시락에 든 드레싱은 고소함과 함께 알싸한 맛이 났다. 끝 맛에서 약간 매운 맛이 느껴졌다.
<새송이밥&새우튀김 도시락>
▶판매처: 세븐일레븐 편의점
▶가격: 4200원
▶중량/칼로리: 330g, 869kcal
이번엔 먼저 먹은 2개 도시락보단 저렴하지만 나름 다양한 구성을 자랑하는 제품을 먹어봤다. 다양한 새우 반찬이 엿보이는 ‘새송이밥&새우튀김 도시락’을 골랐다. 뚜껑을 열어보니 새우튀김과 새우 감자말이가 들었고, 고기 반찬도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 도시락의 특징은 평범한 흰밥이 아닌 새송이밥이 들었다는 점. 왠지 건강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하지만 아쉬웠던 건 튀김 중심으로 구성된 반찬을 먹으니 느끼함을 피할 수 없다는 점. 소스도 다소 크리미하고 샐러드도 마요네즈로 버무려져 있었다. 그래서 젓가락이 자꾸 김치로 향했다.
<오리엔탈 쉬림프 볼>
▶판매처: GS25 편의점
▶가격: 4800원
▶중량/칼로리: 165g, 115kcal
’통통새우와 망고 렌틸콩 ‘에 이어 또 다른 샐러드 위주의 도시락을 먹어 보기로 했다. 이번에는 오목한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오리엔탈 쉬림프 볼’을 먹어보기로 했다. 새우, 콩, 양상추, 적양배추, 렌틸콩, 파프리카, 잡곡 등 갖은 식재료로 구성됐다.
발사믹 맛이 나면서도 유자의 상큼함이 더해진 드레싱은 꽤 괜찮았다. 채소와 어우러져 감칠맛을 물신 풍겼다. 생새우가 4개 정도 들었는데, 살짝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내가 초밥왕>
▶판매처: CU 편의점
▶가격: 4900원
▶중량/칼로리: 155g, 199kcal
편의점에서 초밥을 맛볼 수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내가 초밥왕’이라는 메뉴를 구입했다. 얇게 다듬어진 생연어를 직접 밥 위에 올려서 만들어먹는 것이었다. 일종의 ‘초밥 DIY 세트’랄까.
직접 만들어 먹는 느낌은 색달랐다. 밥은 찰지고 새콤하게 간이 적당히 돼 있었다. 연어도 기대했던 것보다 넓적했는데, 대신 얇았다. 편의점에서 파는 연어 치고는 비리지 않은 편이어서 나름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었다.
yeeunjie@heraldcorp.com
[사진: 리얼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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