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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술자리...술 먹기 전 먹으면 좋은 음식은?
  • 2017.12.28.
[리얼푸드=고승희 기자] 연말연시 이어지는 송년회와 신년회로 속이 지치는 때다. 끊이지 않는 술자리로 숙취를 호소하는 목소리도 커진다.

술을 마신 이후 속을 달래는 것도 중요하지만 숙취를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선 사전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일단은 적당한 음주가 기본이다. 사람마다 개인의 주량과 상관없이 소주는 5잔, 맥주는 2잔, 막걸리는 2/3병 이상을 마시면 간 손상이 시작된다. 또한 공복에 술을 마시면 소장에서 알코올이 3~4배나 빨리 흡수되고, 혈중 알코올 농도가 빨리 높아지니 빈 속에 술을 마시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여기에 더해 술을 마시기 전에 먹어두면 좋은 음식들이 있고, 술을 마시는 동안에도 숙취를 줄이는 현명한 음주법이 있다. 

■ 음주 전 먹으면 좋은 음식

1. 우유

우유 속 유지방과 비타민A, 단백질은 위벽을 보호한다. 음주 전 우유를 마시면 알코올의 흡수를 늦추고, 뇌가 포만감을 빨리 느끼게 해 술이나 안주 섭취량을 줄이는 데에도 도우이 된다. 또한 우유 속 비타민A는 위의 점액 형성을 도와 위 점막을 보호하고 위가 건조해지는 것을 방지한다. 하지만 무턱대고 우유를 마시는 것은 좋지 않다. 우유 속 칼슘과 단백질이 위산 분비를 촉진해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다.

2. 올리브오일

음주 전 올리브 오일을 섭취하면 오일막이 위벽을 감싸 알코올의 흡수를 늦춘다. 또한 올리브 오일에는 비타민 E와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해 음주 후 푸석해진 피부 미용에도 좋다.

3. 달걀

달걀도 음주 전 먹으면 좋은 식품이다. 달걀엔 알코올의 독소를 없애주는 아미노산인 시스테인이 들어있다. 또한 간 해독을 돕는 메타오닌이 들어있어 술 마시기 전 먹으면 좋다.

4. 아몬드

아몬드 한 줌은 해독제로의 역할도 톡톡히 해낸다. 아몬드는 간에 쌓인 지방을 없애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아몬드를 하루에 15개를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간암 위험이 40%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아몬드의 1일 섭취 권장량은 미국 농무부 기준 24개다.

5. 아스파라거스

아스파라거스엔 아미노산을 풍부해 알코올의 분해를 돕고 간 세포를 보호하는 데에 탁월하다. 또한 아스파라거스에 들어있는 아스파라긴은 간의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

■ 현명한 음주법

1. 술을 마시는 동안 물을 많이 마신다.

2. 술을 마시기 전에 음식을 먹어 알코올이 위장에 흡수되는 속도를 늦춘다.

3. 독한 술은 물이나 우유 등에 섞어 마신다.

4. 천천히 마신다.

5. 술을 마신 후 충분한 수분과 당분을 섭취한다.

7. 음주 후 커피를 마시는 것은 피한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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