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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에서 부는 ‘냉동과채류’ 붐
  • 2018.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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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land사의 냉동 혼합채소 제품

유럽에서 냉동과채류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냉동과채류는 신선도를 유지하면서 장시간 보관을 할수 있는 편리성, 그리고 손쉽게 손질할 수 있다는 간편성을 동시에 갖췄기 때문에 레스토랑이나 일반 가정에서도 소비가 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전세계 냉동과채류 시장에서 유럽은 79억4200만 달러(한화 약 8조6726억원)의 규모로 1위다. 뒤를 이어 북미가 2위로 77억 88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유럽 내에서 냉동과채류 시장이 가장 큰 곳은 영국,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순이다. 이들은 각각 10억 유로(한화약 1조 3000억 원) 이상의 시장규모를 보이고 있으며, 이외의 국가들의 시장규모는 그 절반 수준인 5억 유로미만 수준이다.

EU의 냉동과채류 수입액은 2011년부터 약 3%씩 증가하고 있다. 2015년 기준 49억 유로(한화 약 6조원), 4백만 톤의 규모다. 대부분의 수출입은 유럽 내에서 거래되며, 1/5정도가 개발도상국을 통해 수입된다. 특히 중앙·동유럽 시장에서는 냉동 베리류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이탈리아의 냉동식품들
냉동과채류 제품은 이미 세척, 손질, 자르기가 완료된 상태에서 냉동되었기 때문에 요리하기에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신선채소의 상태가 가장 좋을 때 냉동됐기 때문에 신선함이 유지되며, 특정 계절에만 나는 제철 과채류나 특정지역에서 나는 특산물을 일 년 내내 슈퍼마켓에서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냉동고만 있다면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점도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이다. 요리를 단시간에 많이 해야 하는 레스토랑이나 케이터링 업자들에게는 냉동채소는 일손을 덜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프랑스 냉동식품 전문유통업체 Picard 매장

각 품목의 특성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냉동과채류 제품은 과채류를 손질한 후 18°C이하에서 얼린 제품을 말한다. 과채류를 통째 얼린 것도 있고, 용도에 맞게 자르거나 으깨서 얼린 것, 요리의 용도에 맞게 여러 가지 과채류를 섞은 형태 등의 상품이 있다. 주요 과채류로는 완두콩, 시금치, 콜리플라워 등을 익힌 후 얼려서 판매되고 있으며 블루베리, 딸기, 복숭아 등이 디저트나 케이크 요리 재료로 판매된다. 냉동과채류 제품 안에는 소금, 설탕, 허브, 과일즙 등이 섞이기도 한다.

유럽내에서 냉동과채류 시장이 가장 큰 국가는 영국이다. 2017년 기준 영국의 냉동과채류 시장은 13억 2900만 파운드(한화 약 1조9000억원)다.
한국의 냉동과채류 시장규모가 약 50억 원대인 것을 감안할 때 영국은 한국의 약 380배 이상으로 거대한 시장이다. 영국의 냉동과채류 시장은 오는 2022년까지 연평균 약 1%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U로 수입되는 수입냉동과채류 제품은 수입자(또는 도매업자)에서 냉동식품 공장(40%) 또는 재포장업체(60%)를 거쳐 유통업체, 도매시장, 외식산업 등을 통해 유통되고 있다. 제품라벨에서 주의할 것은 알레르기 성분을 굵게 표시하거나 밑줄, 색깔 등을 통해 눈에 잘 띄도록 표시해야 한다는 점이다.

육성연 기자/gorgeous@heraldcorp.com

[도움말=안광순 aT파리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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