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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도 이어지는 미국인의 '외식사랑'
  • 2018.02.04.

[리얼푸드=육성연 기자]미국인의 ‘외식사랑’ 이 2018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인의 외식 증가는 경제회복 등의 요소도 기인하지만 편의성을 추구하는 트렌드도 반영된다.

자갓(zagat) 닷컴의 최근 조사결과, 미국의 일주일 평균 외식 횟수(아침, 점심, 저녁 포함)은 일주일에 평균 5.9회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침식사를 집 밖에서 해결하는 미국인이 많았다.

미 농무부에 따르면 미국인의 외식 지출 비용은 지난 수십년 간 꾸준히 증가해 왔다. 2014년 경에는 처음으로 집에서 식사한 비용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 횟수는 미국 내 지역별로도 차이를 보였는데, 텍사스 달라스 지역이 일주일에 7회로 가장 높았으며, 플로리다 올랜도와 텍사스 휴스턴이 6.9회로 뒤를 이었다.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가 평균 4.7회로 가장 낮았다.

1인당 외식에 쓰는 비용은 1인당 전국 평균 36.40달러(한화 약 3만9000원)으로 집계됐다.

외식비용을 지역별로 보면 뉴욕이 46.14달러로 가장 높았으며 뒤이어 보스턴이 41.54달러로 조사됐다. 뉴욕과 보스턴을 제외한 대부분의 도시의 1인당 평균 외식 비용은 평균보다 낮았으며, 디트로이트, 샬롯, 샌 안토니오 지역은 가장 낮게 나타났다.

또한 다른 통계기관의 자료에 따르면 미국인들이 식당에서 가장 불편해하는 요소로는 소음이(24%)이 첫 번재로 꼽혔으며 , 서비스(23%), 복잡함(15%), 높은 가격(12%), 주차(10%) 순으로 각각 나타났다.

aT관계자는 "미국인의 외식증가에 따라 아침식사대용, 편의성 강조, 건강식 등의 트렌드를 담은 한식 메뉴를 개발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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