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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민을 많이 먹으면 좋은 점은?
  • 2018.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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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고승희 기자] 이집트, 그리스 로마 시대부터 후추처럼 쓰였던 커민은 중세 유럽에선 흔했던 향신료 중 하나다. 인도의 탄두리 치킨, 터키의 케밥, 양고기 요리에 주로 사용해 이젠 국내에서도 익숙한 향신료로 자리 잡았다.

톡 쏘는 향과 매운맛이 독특한 커민은 특히 철분이 풍부하다. 1티스푼에 1.4㎎의 철분이 들어 있어 성장기 어린이와 가임기 여성에게 좋다. 지금까지 커민의 효능을 입증한 연구도 적지 않다. 다음은 다양한 연구 결과가 입증한 커민의 장점이다. 


1. 소화 촉진

커민은 소화 단백질의 활동을 촉진해 소화를 돕는다. 인도 통합의학연구소에서 진행한 연구(2011)에 따르면 커민은 경증의 소화장애, 설사, 복통 등의 치료에 도움이 되는 진통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간에서의 담즙 분비를 늘려 지방 등의 소화를 돕는다. 또 다른 연구에선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증상 완화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란 테헤란 의과대학에서 진행된 연구(2013)에선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앓고 있는 환자 57명을 대상으로 하루 20방울의 커민 오일을 투여했다. 2주 후 이들은 복부 통증, 복부 팽만감, 배변 빈도가 월등히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 만성질환 예방

커민에는 테르펜, 페놀, 플라보노이드, 알칼로이드와 같은 식물성 화합물이 많이 들어 있어 활성산소의 억제에 도움이 된다. 이로 인해 활성산소가 유발하는 각종 만성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동맥의 지방산이 산화해 유발되는 심장질환이나 DNA 산화로 인한 암 발병 가능성을 낮춘다. 체코 토마스 바타 대학에서 발표한 논문(2012)에선 커민에 들어 있는 산화방지제가 심혈관 질환 예방과 염증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3. 당뇨병 예방

커민은 당뇨병 예방과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란 카산 의과대학에서 진행된 연구(2015)에선 18세~60세 사이 성인 남여 78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커민 캡슐, 비만 방지약(Orlistat), 위약 등을 하루 3회씩 8주간 섭취하게 했다. 그 결과 커민 캡슐과 비만방지약은 비슷한 수준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으며, 커민 캡슐은 또한 당뇨병 초기 증상 개선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민에는 당뇨합병증을 유발하는 최종당화산물(당독소, Advanced Glycation End Products, AGEs)을 감소시키는 여러 성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싱가포르 임상과학연구센터에서 진행된 연구(2017)에선 커민을 조미료로 사용하면 당뇨 환자들의 혈당 수치 조절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4.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커민은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란 카산 의과대학에서 진행된 연구(2016)에선 18~72세 사이의 과체중 환자 72명을 대상으로 각각 커민과 위약을 8주간 하루 2회 투약했다. 그 결과 매일 2회씩 75㎎을 투약받은 그룹은 혈중 트리글리세리드 농도가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란 샤흐레코르드 의과대학(Shahrekord University of Medical Sciences)에서 진행된 연구(2014) 1개월 반 동안 커민 추출물을 복용하게 한 결과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10%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 체중 감량

커민은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란 사히드 대학(Shahid SadoughiUniversity)에서 진행된 연구(2014) 88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3개월간 커민 3g이 들어 있는 요구르트를 하루 3회 섭취하게 한 결과 커민 요구르트를 섭취하지 않은 그룹보다 체중 감량 촉진 효과가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수치도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란 카산 의과 대학에서 진행된 연구(2016)에서도 하루 75㎎의 커민 보충제를 섭취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1.4㎏이나 체중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6. 식중독 예방

커민은 식품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염성 박테리아와 곰팡이의 성장을 억제하고, 식중독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시카고 대학에서 진행된 연구에선 커민을 포함한 조미료에서 식중독 감염 위험을 줄이는 항균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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