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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7> 비건 단호박 토르티야 롤
  • 2018.05.07.
[리얼푸드=김태영 기자/사진 이경섭] 옥수수 가루를 반죽한 후 얇게 펴서 구운 멕시코 빵 ‘토르티야(Tortilla)’. 우리는 ‘또띠아’라고 부르는 것이 조금 더 익숙할 수 있습니다. 토르티야를 활용한 대표적 요리는 멕시칸 스타일의 고기와 여러 채소, 살사 소스를 넣어 싸먹는 ‘타코(tacos)’, 치즈와 소시지, 콩, 야채 등을 넣어 구운 뒤 반달모양으로 잘라서 먹는 '퀘사디아(quesadilla)'등이 있지만 들어가는 재료는 각자 정하기 나름입니다.



오늘은 각자 상상 속 레스토랑의 셰프가 돼 토르티야의 속을 채워보세요. 크리스틴의 비건키친에서 제안하는 것은 고기 대신 옐로 컬러푸드 ‘단호박 무스’를 듬뿍 넣는 것입니다.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한 단호박은 체내 활성산소가 만들어지는 것을 예방해 항암 효과까지 갖춘 항산화 식품입니다. 강낭콩, 옥수수콘 등의 기존 타코의 재료와도 어우러집니다. 강낭콩 대신 슈퍼푸드 렌틸콩을 넣으셔도 섬유질과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건강하게 만드는 나만의 D.I.Y(Do It Yourself) 토르티야 롤, 점심 식사 대용으로 가볍게 먹거나 봄철 나들이 도시락으로 즐겨보세요! 


<재료>
토르티야 1~2장
치커리(푸른 잎 채소)
길게 썬 파프리카 ½개
단호박무스 1컵
강낭콩 약간량
옥수수콘 약간량
적양배추 절임 약간량
아보카도 딥 소스 1테이블스푼

<만드는 법>
1. 도마에 토르티야를 깔고 그 위에 푸른 잎 채소를 올려줍니다.
2. 단호박 무스, 파프리카, 강낭콩, 옥수수콘, 절인 적양배추를 차례대로 올려줍니다. 이때 내용물을 너무 많이 넣는다면 재료들이 새어나올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3. 한쪽 끝을 잡고 말아서 랩을 만듭니다.
4. 아보카도 딥 소스에 찍어서 건강 간식으로 즐기세요.

■크리스틴 조(Christine Cho)
비건(vegan), 로푸드(raw food) 전문가. 16년 간 뉴욕과 헐리우드 유명인사들의 전담 셰프로 활약했고 현재는 내추럴 푸드기업 올가니카의 제품 개발 총괄 셰프로 활동하고 있다. 뉴욕대학교(NYU)와 프렌치 컬리네리 인스티튜트를 졸업했고, 생식계의 대가 메튜 케니의 로푸드 아카데미를 수료했다. 뉴욕의 유명 식당인 머써키친, 파스티스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tedkim0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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