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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 온도 상승 1.5℃ 밑으로 묶어야”…시민들 평화행진 나선다
  • 2018.05.14.
[리얼푸드=박준규 기자] 오는 20일 서울 도심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촉구하는 대규모 시민행진이 벌어진다.

세계자연기금(WWF)은 그린피스, 환경운동연합과 함께 오는 20일 서울 청계광장과 광화문 일대에서 1500여명의 시민과 함께 평화행진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행진 대열은 이날 오후 2시 세종대로 사거리를 출발해 40여분간 광화문 앞, 안국동 사거리, 종각역을 거친다. 행렬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가뭄, 태풍, 무더위 등 전 지구적으로 나타나는 기후변화에 관심을 갖고 대응하자는 구호를 외친다. 



특히 이번 행진의 화두는 ‘1.5℃’다. 파리협정에서 합의됐던 ‘지구의 평균 온도 상승치를 1.5℃ 이내로 유지한다’는 목표를 달성하도록 정부와 산업계가 적극적인 조치를 요구할 예정이다.

올해는 기후변화에 관련한 굵직한 일정이 여럿 예정돼 있다.

이번달부터 ‘2030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재보완을 위한 공론화가 시작되고, 오는 10월엔 인천에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인 IPCC 48차 총회가 열릴 예정이다. IPCC 총회에서는 파리협정에서 합의된 기온 상승 제한 목표치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온실가스 감축 방안들이 발표된다.

WWF 측은 “올해는 국제사회와 한국의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매우 중요한 해 기록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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