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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가루 대체할 ‘글루텐프리’ 천연식품 6가지
  • 2018.05.16.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제품 구입 시 ‘글루텐 프리’ 표시를 확인하는 일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흔하지 않던 일이었다. 하지만 최근 식품업계는 앞다퉈 ‘글루텐프리(Gluten-Free)’ 라벨을 붙이기 위한 노력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글루텐은 밀, 보리 등에 있는 글루테닌과 글리아딘이 결합해 만들어지는 불용성 단백질이다. 밀로 만든 빵을 비롯해 케이크, 과자, 라면, 피자, 파스타 등의 식품에는 글루텐이 들어있다. 특히 밀은 다른 곡물에 비해 가공 능력이 뛰어나므로 각종 소스류나 시리얼, 조미료, 스프에도 글루텐이 포함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이러한 글루텐 프리 가공식품이 오히려 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는 스페인 식품연구소의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글루텐 자체가 비만을 유발하는 것이 아니라 가공과정에서 버터나 설탕 등의 첨가물로 칼로리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밀가루를 먹으면 장에 가스가 차거나 속이 더부룩해지는 증상이 있다면 무조건 ‘글루텐프리’ 라벨이 붙여진 가공식품을 찾기보다는 글루텐이 없는 천연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더 건강하다.

잘 알려진 쌀 이외에도 밀을 대체할 글루텐프리 천연식품들은 많다. 그 중에서도 풍부한 영양성분으로 주목받고 있는 천연식품 5가지를 소개한다.
 
1. 이집트콩
 

이집트콩은 글루텐을 포함하지 않는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식품이다. 칼슘, 마그네슘 같은 미네랄과 엽산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나 골다공증을 예방해야 하는 여성들에게 도움을 준다. 이집트콩은 가루로 만들어 밀가루 대신 활용할 수 있으며, 물에 삶아 샐러드에 넣어 먹어도 좋다. 또한 삶은 콩을 으깨어 ‘허머스(Hummus)’로 만들면 빵에 발라먹는 스프레드나 딥소스로도 즐길 수 있다.
 
2. 감자

감자도 글루텐이 없는 작물이다. 밀가루 대신 감자 전분을 면발이나 베이킹에 활용할 수 있다. 감자는 나트륨이 거의 없고 칼륨이 420~580㎎(100g당) 정도 풍부하게 들어있으며, 포만감도 있어 배를 채우기에도 좋다.

3. 퀴노아 

퀴노아는 글루텐이 없는 곡물 중에서도 최근 인기가 높아진 고대곡물이다. 특히 8가지 필수 아미노산이 모두 들어있는 완전 단백질 식품으로,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 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밥에 넣어 먹거나, 삶아서 샐러드, 시금치, 더덕나물 등 각종 요리에 활용해도 좋다.
 
4. 메밀
  

메밀 역시 대표적인 글루텐프리 식품이다. 잘 알려진 메밀국수뿐 아니라 최근에는 메밀을 이용한 크레페나 각종 요리에도 많이 활용되고 있다.

5. 아몬드
 

견과류 중에서도 아몬드가루는 밀을 대체하기에 좋은 재료다. 비건 베이커리에서 글루텐 프리(Gluten Free) 제품으로 자주 활용되며, 영양소가 풍부해 건강에도 이롭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아몬드 섭취는 혈장과 적혈구의 비타민E 수치를 높이고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6. 아마씨
 

아마씨는 갈아서 가루로 만들어 두면 요리에 사용하기 편하다. 특히 아마씨 가루는 베이킹에서 밀가루를 대체할 재료로 유용하게 사용된다. 아마씨는 가루로 갈수록 단 성분이 나와 초콜릿향미까지 낼 수 있다. 또한 오메가 3지방산과 식이섬유, 단백질, 각종 미네랄, 비타민도 들어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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