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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년 캐나다 강타할 식품 트렌드는?
  • 2018.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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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고승희 기자]지난해 캐나다를 강타한 인기 식음료로 유니콘 프라푸치노(unicorn frappucino), 숯(charcoal) 아이스크림을 빼놓을 수 없다. 캐나다의 식품 트렌드의 가장 큰 특징은 SNS의 영향으로 빠르게 전파된다는 점이다.

올 해에도 새로운 식품들이 유행을 선도해나가고 있다. 쉐터레인(Chatelain) 사이트는 2018년도에 유행하는 주요 식품 트렌드를 주요 식품 기관·기업들과 함께 발표했다. 

▶ 슈퍼 라테(Super Lattes)
2016년이 마차(matcha) 라테의 해였다면, 2017년에는 디톡스 효과를 기대하는 검정 숯으로 만든 라테와 각종 검정색 식품이 부상했다. 2018년에는 슈퍼푸드 음료가 시장을 지배하면서 다양한 색의 식품들이 다시 유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새로 유행할 라테는 유제품이 아닌 견과류 우유에 비트나 심황(turmeric), 브루 마직(blue majik, 해조류 성분) 등 슈퍼푸드 재료들을 혼합했다.

▶ 지방 음식(Full Fats)
‘버터는 더 이상 악마가 아니다(Butter is no longer evil)’라는 인식이 다시 유행할 전망이다.

새로 유행할 버터 종류는 기(ghee)와 같은 정제버터(clarified butter)다. 이 버터는 발화점이 높아 요리용으로 훌륭하다. 기(ghee)는 인도 요리에 주로 쓰이는데, 최근 세계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포브스(Forbes)에 따르면 기는 100억 달러(한화 약 11조)의 버터 시장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품목이다. 현재 홀푸드 마켓에서 판매 중이다. 이 제품은 저온에서 조리되는 동안 우유 고체가 지방과 분리·제거된 후 상온에서 락토스 없이 안정적으로 보관된다.

▶ 진화한 가짜 고기(Better Fake Meat)
식품 업계는 2018년에는 식물을 기반(plan-based)으로 한 가짜 고기의 맛과 식감이 더욱 개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식물성 스테이크와 식물성 버거들을 요리하는 토론토의 레스토랑 미쏠로지 디너(Mythology Diner)와 채식주의자들을 위해 (당근으로 만든) 모방 훈제연어 요리(imitation lox)를 제공하는 밴쿠버의 ‘루츠 앤드 프루츠(Roots and Fruits)’ 카페가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햤다.

▶ 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 요리(Instagrammable Eats)
음식은 우연히 유행하고 전파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들의 리뷰에 영향을 받는다. 북미 식품업계에선 2018년의 식품들은 더욱 포토제닉(photogenic)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소위 말하는 '사진발'을 잘 받기 위해 식품과 요리의 색감이나 장식 등이 더욱 화려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 더 나은 식품점(Better Grocery Stores)
포브스의 2018년 음식 트렌드 조사에서는 캐나다 식품 체인점들이 보다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탈리아 식료품·델리인 이태리(Eataly)나 북미에 매장을 연 푸드홀스(Food Halls) 같은 체인, 가공식품과 간편식으로 알려진 오타와의 팜 보이(Farm Boy)는 전국으로 매장을 확장 중이다. 네이션스 프레시 푸드(Nations Fresh Foods)도 네이션스 익스피어리언스(Nations Experience)를 포함한 매장을 온타리오 남서쪽 4곳에 개장했다. 이 매장은 '음식 놀이동산(foodie amusement park)'처럼 세계음식과 상점들을 선보이는 푸드 코트다.

▶아침에 케이크 먹기(Wake and Cake)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와 반대되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다. 슈퍼마켓 체인인 로브로(Loblaw)에 따르면 먹고 싶지만 건강을 위해서 자제했던 음식 중의 하나인 케이크를 아침 식사로 먹는 것이 유행될 전망이다. 칼로리가 높은 음식이라도 아침에 먹으면 하루 종일 소화가 될 것이라는 논리에 공감대가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이다.

▶ 뿌리부터 줄기까지, 밀키트
이 밖에도 미국에서도 유행하는 ‘뿌리부터 줄기까지(Root-To-Stem) 캠페인’(동식물 식재료의 모든 부분을 사용하여 음식 쓰레기를 줄이자는 캠페인), 유기농 재료를 사용하고, 트랜스지방 등을 줄인 건강한 스낵, 손질된 재료들을 조리법과 함께 배달하는 밀 키트(Meal Kits) 시장, 꽃맛 식품(Floral Flavours) 등이 캐나다에서도 2018년 트렌드로 계속될 전망이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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