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중국에서 “천연” 식용색소가 각광을 받고 있다. 더욱 진하고 선명한 색소가 인기를 끌면서 올해에는 보라색 계열의 천연색소가 식품업계의 환영을 받을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중국의 한 식품시장 조사연구기관이 2018년 업계추세에 대하여 분석한 결과, 2018년에는 제품의 색상이 한층 선명해질 거라고 예측했다.
최근들어 식품업계들은 색상이 짙으면서도 더 많은 항산화제를 포함한 천연 색소를 사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야채나 과일 및 식물에 들어있는 천연 색소를 통해서이다. 특히 색감이 중요한 소셜 미디어는 이러한 트렌드를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별한 모양과 아름다운 색상을 가진 음식은 소셜미디어에서 인기를 끄는 요소이다.
여러 색상중에서도 올해 가장 주목받는 색상은 보라색 계열이다. 이미 업계 전문가들은 보라색이 2018년 가장 환영받는 색상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보라색은 음식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색상이지만 지속적으로 인기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색상들은 더욱 깊이있는 맛을 느끼게 하는 역할도 한다. 소비자들은 풍부하면서도 농후한 맛을 좋아하는데 보라색 계열이 이러한 맛의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또한 라벤더 색조가 소비자들에게 매혹적인 인상을 심어준다는 보고도 있다.
보라빛을 가진 식품들은 영양성분도 뛰어나다. 항산화제와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보라색 옥수수, 보라색 모란채, 자색 고구마, 가지 등의 수요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보라색 색상을 띤 천연색소는 음료와 식품제품에서 다양한 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