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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신하는 탄산수' 중국의 떠오르는 음식 트렌드
  • 2018.09.08.

[리얼푸드=육성연 기자]자연, 건강, 녹색, 간편한 음식 등은 최근 새로운 소비트렌드이다. 세계적인 식품기업들은 최근 2년간, 자연 및 건강 이미지 제고에 힘쓰고 있으며 적극적으로 새로운 음식트렌드를 구축하는 중이다. 중국 역시 식품없계의 변화를 겪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현재 중국에서 떠오른고 있는 음식 트렌드 5가지를 소개했다.

 

먼저 소비자들은 여전히 탄산음료에 열광하고 있다. 다만 세계적인 건강트렌드에 맞춰 탄산음료를 생산하는 업체들은 건강한 탄산수를 생산하며 건강한 브랜드 이미지를 확립하는데 힘쓰고 있다. 소비자들 역시 건강한 탄산음료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탄산수는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물이나 과일주스 뿐 아니라 커피와도 함께 제조되고 있다. 

간식시장의 발전도 앞으로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NPD의 통계에 의하면 현재 미국시민들의 식사량은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간식에 대한 소비수요가 부단히 증가하고 있다. 중국에서도 이와 같은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5년간, 중국 간식 브랜드인 '싼쯔쑹쑤'는 온라인 판매 플랫폼인 티몰(T-mall)에서 100억 위안(한화 약 1조 6324억원)의 판매액을 달성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싼쯔쑹쑤의 지난 2016년 1년간의 판매액은 무려 55억 위안에 달한다. '2017 중국 레저식품산업 연구보고'에 의하면 지난 2010년, 중국 레저식품의 시장규모는 4014억 위안이며 매년 10%의 증가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중국인들은 간식을 정식과 똑같이 중시하고 있으며, 빠르고 복잡해진 생활은 음식섭취시간과 빈도에 변화를 주고있다. 최근 3년간 포만감이 있는 육류와 해산물류 간식은 전체 간식시장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48%의 중국 소비자들은 육류와 해산물류 간식이 맛있다고 밝혔으며, 46%의 소비자들은 포만감 때문에 선호한다고 답했다.

간편식 제품도 인기다. 밥을 직접 하기 싫어하는 젊은 소비자들은 건강에 유익한 제품을 선호한다. 이에 따라 많은 업체들은 제품에 건강이라는 라벨을 부착해 판매 중이다. 길거리 음식 또한 간편식 제품으로 변천하고 있는 추세다.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간편소라면, 간편 쌀국수, 간편식 훠꿔 등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T-mall, 찡똥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간편훠꿔"를 검색하면 관련된 30여개 브랜드 제품들을 찾아볼 수 있다. 

식물성제품 또한 인기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다이어트 열풍과 세계적인 건강트렌드로 식물단백질은 새로운 핫키워드로 자리잡았다. 식물 원료도 다양해지고 있다. 중국 내 식품안전사고가 연이어 폭로되면서 식품안전은 가장 큰 관심사가 되버렸다. 많은 중국인들은 더 비싼 가격을 지불하더라도 프리미엄 원료를 사용한 식품을 구매하길 원한다.

이밖에 기술의 발전도 소비자들과 식품사이의 거리를 더욱 좁히고 있다. 그 전형적인 예로 블록체인이 식품산업에 가져다준 영향을 들 수 있다. 더욱 효과적인 식품회수 시스템이나 식품안전사고가 발생했을 시 단 몇 초 사이에 오염원을 찾아낼 수 있다. 또한 소비자들에게 원료산지의 정보제공을 통해 브랜드와 소비자 사이의 신뢰를 제고시킨다는 장점이 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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