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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덜란드서 파스타, 라면 인기
  • 2018.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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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박준규 기자]네덜란드에서 아시아 음식이 인기인 가운데, 가정에서 간단히 조리할 수 있는 인스턴트 면류도 소비자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고 있다.

유로모니터가 내놓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네덜란드에서 총 7700t의 면류가 소비됐다. 주요 소비 품목은 인스턴트 면류(1200t) 와 인스턴트 컵 면류(900t)이었다. 지난해 면류의 총 매출액은 약 4190만유로(약 548억6000만원)로 매출액 상위 품목은 일반 면류, 인스턴트 면류, 인스턴트 컵 면류 순이었다.

특히 봉지에 든 라면의 매출 증가율이 돋보였다. 2016~2017년 사이 매출액은 2.5% 늘었고 기간을 2012~2017년으로 늘리면 총 11.6% 매출이 늘었다. 한국을 비롯한 인스턴트 라면은 주로 아시아 식료품점에서 판매된다. 한국산 제품으로는 신라면, 짜파게티, 불닭볶음면, 김치라면 등이다.

인스턴트 라면의 성장세가 돋보이지만, 아직까지 네덜란드 면시장의 주요 품목은 파스타이다. 이탈리아 음식에 대한 선호와 간편한 조리방법 덕분에 냉장 파스타가 인기다.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슈퍼마켓 체인 알버트 하인(Albert Hejin)은 이러한 추세에 맞춰 이탈리아산 수제 파스타 제품을 출시했다.

글루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나 소화가 더 잘되는 파스타를 찾는 소비자를 겨냥한 글루텐-프리 제품들도 출시됐다. 식품회사 +바이오(+Bio)는 풍부한 영양소로 인기를 얻고 있는 스펠트 곡물을 원료로 한 파스타를 출시했다.

앞으로 네덜란드 면류 시장에선 유기농이거나 건강한 요소를 갖춘 제품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퀴노아, 옥수수, 쌀, 렌틸콩, 완두콩 등 다양한 곡물로 만든 글루텐-프리 파스타가 면류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자연식, 식품첨가물을 함유하지 않은 제품을 찾는 수요도 불어난다. 주요 식품기업들은 유기농 곡물로 만든 파스타 생산을 늘렸거나 늘릴 계획이다.

코트라 관계자는 “유기농 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감자, 채소, 현미 등으로 만든 한국의 유기농 라면도 네덜란드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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