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스타그램
  • 뉴스레터
  • 모바일
  • Read
  • 트렌드
  • 건강기능식품, 어떻게 골라야 하나?
  • 2018.09.18.
[리얼푸드=고승희 기자]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빠르게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며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커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규모는 2017년 2조 2374억원에 달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11.2%로 나타났다.

관세청 조사결과 2017년 해외 직구 품목 중 건강식품이 4974건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 직구 물품과 비교해 2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20대 미만부터 60대 이상까지 전 연령대에서 가장 많이 구매한 물품으로 꼽히기도 했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확대되자 일부에선 소비자 피해 사례도 등장하고 있다. 소비자시민모임이 소비자 1521명을 대상으로 ‘건강기능식품의 가장 큰 문제점’을 조사한 결과 ‘효능·효과에 대한 허위·과장 광고’가 응답률 24.9%로 1위를 차지했다.

추석을 앞두고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많은 만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서 올바른 구매방법을 안내했다.

1. 인증마크 확인하기



건강에 좋다고 해서 모두 건강기능식품에 속하는 것은 아니다. 건강기능식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안전성과 기능성에 대해 과학적인 평가를 받는다. 원료ㆍ제조방법ㆍ인체적용시험 등 종합적인 평가에 모두 통과하면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구와 도안을 제품 앞면에 표시하게 된다. 해당 표기가 없는 유사 제품을 무분별하게 구입하여, 경제적 손실이나 건강에 피해를 입는 사례도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2. 필요한 기능성 선택하기

면역 기능ㆍ혈행 개선ㆍ항산화ㆍ기억력 개선ㆍ피로 개선ㆍ장 건강 등 현재까지 식약처로부터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은 30여 가지다. 다양한 기능성 중에서 섭취자의 건강상태를 고려해 가장 적합한 것을 선택해야 한다. 제품 뒷면에 표기된 ‘영양ㆍ기능 정보’를 보면 함유하고 있는 기능성 성분과 1회 분량 등 올바른 섭취량과 섭취방법까지 상세히 기재돼 있으므로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3. 허위ㆍ과대광고 가려내기



건강기능식품은 건강 유지 및 증진을 위해 섭취하는 식품으로, 질병의 치료가 목적인 의약품과는 명백히 다르다. 때문에 마치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소개하거나 기능성을 지나치게 장담한다면 허위ㆍ과대광고이니 현혹되지 않아야 한다. 정식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판매 전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로부터 표시・광고 사전심의를 받는다. 구입하려는 제품이나 광고물에서 심의필 마크나 관련 문구를 확인한다면 허위・과대광고를 가려내는 데 도움이 된다.

4. 한글 표기된 해외제품 고르기

최근 국내에 무분별하게 유입된 해외 제품들이 늘어나면서 관련 피해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직구ㆍ구매대행 등의 방법으로 들여온 제품에는 간혹 국내에서 식품원료로 사용이 금지된 성분이 함유되는 등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는다. 따라서 현행 법률에 따라 정식 통관 검사를 거친 수입 또는 제조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해당 제품들에는 수입(제조)업체명ㆍ원재료명ㆍ유통기한 등을 한글로 표시하고 있으니, 구입 전 한글표시사항을 확인하면 된다.

shee@heraldcorp.com

[지금 뜨는 리얼푸드]
고구마, 고등어 덜 먹는다면, '이것' 손상 우려가....
당신의 걷기가 늘 실패하는 이유
추석 연휴 이런 모습 상상... 싫으시죠?
'먹는게 남는거야' 추석 먹거리 선물템 무엇?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