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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최대 유통업체 테스코, 플라스틱 재활용 앞장선다
  • 2018.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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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고승희 기자] ‘플라스틱 제로’ 운동이 전 세계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영국 최대 유통업체인 테스코도 힘을 보탰다. 테스코는 재활용 확대를 위해 플라스틱병 보증금 반환 정책을 도입했다.

28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테스코는 최근 재활용 확대를 위해 플라스틱 빈병 회수기를 영국 남동부 보어햄우드 지역 매장에 처음으로 설치했다. 소비자는 다 쓴 플라스틱병을 회수기에 넣으면 10펜스(약 150원)를 돌려 받을 수 있다.

테스코는 향후 북런던과 맨체스터, 버밍엄, 스완지, 에딘버러 등의 매장에서도 빈병 회수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앞서 테스코는 오는 2025년까지 모든 포장을 재활용이 가능하거나 분해될 수 있는 재료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영국의 경우 다른 유럽 국가에 비해 플라스틱병 재활용률이 낮은 편이다. 영국 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사용된 플라스틱병 중 57%만이 재활용됐다. 반면 덴마크는 빈병 보증금 반환 제도를 도입, 90%의 회수율을 보이고 있다.

앞서 영국 내 일부 유통업체에서 테스코와 유사한 정책을 도입한 적이 있다. 시장 점유율 4위인 모리슨과 코옵(Co-operative), 아이슬란드 등이 비슷한 정책을 시행했으나 큰 성과를 거두진 못 했다.

현지 언론들은 영국 식료품 시장 점유율 27.4%에 달하는 1위 유통업체 테스코의 시도가 소비자들의 변화를 끌어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테스코는 앞서 회수기를 설치하면 영국 소비자 4명 중 약 3명이 플라스틱병이나 알루미늄캔을 반납할 의향이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번 정책을 도입했다.

또한 테스코는 오는 10월 3일부터는 소비자가 플라스틱 용기를 직접 가져와 고기나 치즈, 생선 등을 담아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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