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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섯, 종류별 최고의 조리법은?
  • 2018.10.15.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버섯은 항산화물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영양만점 슈퍼푸드입니다. 특히 급격한 일교차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가을에는 영양을 보충해주는 최고의 음식이기도 하죠.
 
동양에서는 불로장생의 명약으로, 서양에서는 신(神)의 음식으로 불린 버섯은 종류별로 모양, 식감, 맛, 향까지 무척 다양한데요. 종류에 따라 조리법이 달라지면 맛과 향, 그리고 영양소까지 더 이롭습니다. 맛있으면서도 더욱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버섯 종류별 조리법을 소개합니다.
 
1. 양송이버섯
 

양송이버섯은 강력한 항산화물질인 베타글루칸이 들어있어 세포노화억제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농촌진흥청에 따르면신체 내 단백질을 합성하는 성분인 필수 아미노산은 다른 채소에 비해 많이 들어있어 성장기 어린이나 단백질 소모가 많은 암환자에게 좋습니다. 식감이 부드러운 양송이는 주로 구이나 찜, 수프요리에 쓰이면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2. 팽이버섯
 

팽이버섯은 다이어트 식품으로 유명합니다. 버섯에 함유된 리놀산 성분이 내장 지방을 연소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인데요. 장운동에 좋은 식이섬유 (100g당 2.5g)도 풍부해 변비 예방과 대장암에도 좋은 버섯입니다.
팽이버섯은 조리 시 금방 익기 때문에 고유의 향과 식감을 유지하려면 가장 마지막으로 재료가 들어가야 합니다. 찌개나 볶음 요리시 마지막 단계에서 넣어주세요. 또한 남은 팽이버섯은 물기를 없애 랩으로 싸서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3. 느타리버섯
 

느타리버섯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먹는 버섯입니다. 혈액을 구성하는 철분과 인 함량이 높아 빈혈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느타리버섯은 감칠맛 나는 국물요리에 사용하면 좋습니다. 조리법은 가볍게 물에 씻거나 끓는 물에 살짝 데칩니다.
 
4. 표고버섯
 

쫄깃한 식감이 뛰어난 표고버섯은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가장 좋은 버섯입니다.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과 혈압 수치를 내려 고혈압, 심장 병, 동맥경화 등의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생표고는 찌개나 잡채, 튀김 요리에 사용하면 좋습니다. 고기와 식감이 비슷해 튀김요리에 이용하면 고기대신 식물성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습니다. 생표고보다 영양성분이 뛰어난 건표고는 생표고보다 향이 더 강하며, 보관도 쉬워 요리 활용도가 뛰어납니다. 물에 충분히 불린 후 조림, 비빔밥, 볶음 요리에 넣으면 됩니다. 또한 표고버섯가루는 소금량을 줄이고 국물의 감칠맛을 낼 때 이용하면 좋습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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