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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기 없이 바삭달콤한 ‘도토리묵 강정’
  • 2018.12.14.
[리얼푸드=육성연 기자]도토리를 식재료로 이용하는 나라는 세계적으로 매우 적습니다. 도토리의 떫은맛과 복잡한 손질과정때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도토리묵이나 메밀묵, 녹두묵, 청포묵 등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만들어 먹는데요. 저칼로리에 포만감을 주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유용합니다.
 
도토리는 미세먼지 배출 음식으로도 유명하죠. 도토리에 함유된 아콘산 성분이 체내 중금속을 배출하는 효과가 미세먼지가 심할때 도토리묵을 먹으면 건강관리에도 좋습니다. 실제 한국에너지연구소 박사팀이 도토리의 아콘산 추출물로 중금속 폐수에 정화를 실험한 결과, 중금속 오염 농도가 100~200배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이 제철인 도토리, 이번 겨울에는 탱글탱글한 도토리묵이 아닌 말린 묵을 요리에 사용해보세요. 쫄깃쫄깃 씹히는 식감이 먹는 재미를 더하며,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건 도토리묵을 달콤바삭한 강정에 이용한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취향에 따라 버섯이나 파인애플 등을 더해도 좋습니다.
 

 
■ 재료
 
주재료 : 건 도토리묵(1½컵), 청피망(½개), 홍피망(½개), 노랑파프리카(⅓개), 양파(¼개), 마늘(2쪽), 깐호두(½컵)
튀김반죽: 튀김가루(½컵), 달걀(1개), 물(⅓컵)
부재료 : 식용유(1컵), 고춧기름(3큰술)
강정양념: 설탕(1큰술), 간장(4큰술), 식초(2큰술), 맛술(2큰술), 물엿(2큰술), 후춧가루(약간)
 
■ 만드는 법
 
1. 건 도토리묵은 물에 30분간 불린 뒤 끓는 물에 넣고 말랑하게 데쳐 건진다.

2. 데친 묵은 마른 튀김가루(3)에 버무린 뒤 튀김 반죽에 넣고 버무린다. 

 
3. 팬에 식용유를 자작하게 붓고 중간 불에서 달군 뒤 튀김옷을 입힌 묵을 넣고 노릇하게 튀기듯 구워 건진다.

 
4. 피망과 파프리카는 한입 크기로 납작 썰고, 양파는 굵게 다지고, 마늘은 납작 썬다.

 
5. 팬에 고추기름을 두르고 양파와 마늘을 중약 불에서 볶다가 강정 양념을 넣고 바글바글 끓인다.

 
6. 피망과 파프리카를 넣고 뒤적여가며 볶은 뒤 호두와 묵 튀김을 넣고 센 불에서 버무려 마무리.
 

 
자료=농촌진흥청 제공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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