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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11.

캐나다 소비자들이 찾는 양념소스는?

대표적인 다민족 국가인 캐나다에선 소비자들의 ’입맛‘도 다양하다. 이국적인 에스닉 푸드(Ethnic Food)에 대한 소비자들의 저항감도 낮은 편. 최근엔 젊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이색적인 맛의 소스를 찾는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최근 캐나다 대도시를 중심으로 양념 소스 등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손을 많이 들이지 않고도 음식에 가미할 수 있는 요리 소스가 특히 인기다.

소스를 생산하는 기업들은 소스 종류 다양화, 프리미엄화 등에 나서고 있다. 소스 제품 중에는 라벨에 ‘홈 메이드(Homemade)’, ‘프리미엄 퀄리티(Premium Quality)’ 등의 문구를 넣은 것들이 많다. 코트라 관계자는 “캐나다 소비자들이 건강한 식품을 선호하면서 열량높은 소스의 인기는 시들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캐나다 소스 시장에선 크래프트 하인즈, 맥코믹, 유니레버 등의 브랜드들 점유율이 높다. 이들 업체들도 무(無) 방부제, 신선 재료 등의 특징을 강조하는 마케팅에 나섰다.

코트라 관계자는 “한국의 수출 기업들은 살짝 맵거나 달콤한 맛을 가미한 제품으로 캐나다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는 게 좋다”며 “현지에서 한국산 가공식품은 아시아계 소매유통망을 중심으로 판매된다는 점도 고려해 유통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준규 기자/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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