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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세계 생산되는 페트병 20%는 ‘코카콜라’
  • 2019.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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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민상식 기자] 음료업체 코카콜라가 연간 페트병 1080억병을 만들 수 있는 플라스틱을 포장에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플라스틱 오염 감소 활동을 벌이고 있는 ‘엘런 맥아더 재단’은 전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코카콜라는 2017년 한해 300만톤(t)을 플라스틱 포장에 사용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플라스틱병을 얼마나 제작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보고서의 추정에 따르면 코카콜라가 사용하는 플라스틱으로 500㎖ 페트병을 1초에 20만병, 연간 1080억병을 생산할 수 있다.

연간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페트병이 5000억병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코카콜라가 20%를 차지하는 셈이다.

네슬레는 연간 170만t, 유니레버는 61만t의 플라스틱을 포장을 위해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앨런 맥아더 재단은 불필요한 플라스틱 포장 및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축소, 재생 가능 포장 사용 확대 등을 요구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코카콜라를 비롯해 펩시, 네슬레, 로레알, 월마트, 유니레버 등 150여 글로벌 기업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보고서는 “이들 중 31개 기업만 플라스틱 포장 사용 규모를 공개했다”면서 “펩시와 로레알, 월마트, 마크 앤 스펜서, 버버리 등은 플라스틱 사용량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렇게 많은 플라스틱이 페트병 제조에 사용되고 있지만, 주요 음료 기업의 페트병 재활용 비율은 10% 미만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해외 매체 버즈피드의 보도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자사 페트병 제품의 7%가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네슬레 북미지사는 6%를 재활용한다고 답했으며, 펩시는 수치 공개를 거부했다.

최근 환경보호단체 그린피스가 전 세계 주요 6대 식음료 기업을 조사한 결과 코카콜라를 제외한 페트병 재활용 비율은 평균 6.6%로 집계됐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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