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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의 모든 것’이 한 자리에 모인다…서울커피엑스포, 오는 4월 개최
  • 2019.03.20.
[리얼푸드=고승희 기자] 서울커피엑스포가 오는 4월 개막을 앞두고 주요 키워드를 ‘Made in Coffee(메이드 인 커피)’로 선정했다.

서울커피엑스포에 따르면 ‘Made in Coffee’는 ‘커피의 모든 것을 전시를 통해 시연한다’는 뜻이다. 기업회의(Meeting), 개발(Invention), 커피(Coffee) 등 여러 요소를 이번 전시회를 통해 풀어내겠다는 의미다. 


▶ 협업(Meeting) 통한 차별화=소비자의 입맛이 고급화되고 특색 있는 커피 서비스를 즐기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커피 시장 역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서울커피엑스포에서는 늘어난 수요에 맞춰 업계에서도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상품을 내놓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사)한국커피연합회가 주최, 오는 4월 1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서울커피엑스포에서는 산업 간의 융합을 지원하기 위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업계 종사자 및 참가사들을 대상으로 네트워킹 디너를 개최하고 바이어 전용 라운지를 운영해 참가사들과 바이어 등 커피 업계 종사자들 간의 정보 교류를 적극 지원한다.

서울커피엑스포 관계자는 “커피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보다 전문화된 맛과 서비스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처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을 통한 특색 있는 서비스 개발이 필수”라고 말했다.

▶독창적 메뉴 개발(Invention)로 디저트 문화 확대=커피와 함께 곁들이기 좋은 메뉴로 부상한 디저트 분야 역시 확장되고 있다.

최근에는 카페에서 가벼운 식사까지 해결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며 커피전문점은 물론 디저트 업체, 편의점, 호텔까지 업계를 막론하고 디저트 제품 라인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서울커피엑스포의 ‘디저트&드링크 쇼’에서는 초콜릿과 마카롱 등 소비자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던 다양한 디저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커피전문점을 비롯한 디저트 업계에서는 씹는 식감을 살린 메뉴가 인기를 끌고 있다. 드롭탑과 요거프레소 등 커피전문점에서는 타피오카 펄이 들어간 신제품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지난해 인기를 모았던 ‘뚱카롱’은 쫀득한 떡과 과육을 더해 씹는 재미를 더했다.

▶ 커피(Coffee)의 진화 =커피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커피 시장 역시 고급화되는 추세다. 소비자 입맛이 고급화되면서 표준화된 맛의 커피보다는 원두 고유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스페셜티 커피로 눈을 돌리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스페셜티는 마니아들이 즐겨 찾던 커피로 시작해 이젠 일반 소비자들이 즐기는 커피로 자리잡고 있다.

서울커피엑스포는 세계 각국의 스페셜티 커피를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올해는 주빈국인 과테말라의 스모크 원두를 비롯해 루왁, 블루마운틴, 코나 등 각종 고급 커피와 관련 커피 장비를 전시한다. 일반 관람객들을 대상으로는 커피 취향을 알 수 있는 ‘커피 처방전’을 운영, 소비자들의 커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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