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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나물 이용한 ‘은달래 버터’와 ‘참나물 살사’
  • 2019.04.03.
[리얼푸드=육성연 기자]봄을 알리는 봄나물은 영양소도 풍부하며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 봄철 밥상의 단골 메뉴로 등장합니다. 하지만 조리과정이 어렵거나 늘 먹던 무침반찬이 지루해졌다면 색다른 나물 요리를 시도해보세요. 봄나물은 종류가 다양한 만큼 각각의 향과 맛도 다릅니다. 저마다 다른 봄나물의 특성을 이용하면 얼마든지 새로운 요리개발이 가능해집니다.

은달래의 경우 고소한 땅콩버터 맛이 나는 버터로, 참나물은 나초를 찍어먹는 살사로 변신할 수 있습니다. 은달래가 없다면 달래의 하얗고 둥근 부분을 으깨 만들어도 됩니다. 이색 메뉴이지만 재료와 조리과정은 복잡하지 않습니다. 올봄에는 새로우면서도 맛있는 봄나물 요리가 어떠신가요.

■ 땅콩처럼 고소한 풍미의 은달래 버터

재료: 은달래 두 줌(100g), 연두순 1/2스푼(5g), 된장 1/2스푼(5g), 옥수수유 1스푼(10g), 생크림 1/ 2컵(100g), 물엿 3스푼, 참기름 약간(0.2g)

1. 은달래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뿌리와 비늘줄기 사이에 딱딱한 부분은 제거한다.

2. 은달래를 굵게 다진 후, 열을 가하지 않은 팬에 된장을 넣어 버무린다.

3. 된장과 버무린 은달래에 옥수수유를 두르고 중간불로 볶는다.

4. 은달래와 된장이 볶아지면서 바닥에 색이 나면, 생크림을 넣어 졸이듯 볶다가 연두를 넣는다.

5. 볶은 은달래를 핸드믹서로 곱게 간 후 체에 한 번 거른 다음 농도가 생길 때까지 저어주며 졸인다.

6. 농도가 생기면 불을 끄고 한 김 식힌 후, 참기름을 넣어 고소한 맛을 살리고, 차게 식혀 완성한다.

■ 고수 대신 참나물을 이용해 향긋한 참나물 살사

재료: 참나물 한 줌(50g), 토마토 1개(200g), 양파 1/4개(50g), 연두순 1/2스푼(5g), 식초 1스푼(10g)

1. 토마토는 속살을 발라내고 과육을 0.3 X 0.3cm 크기로 자른다.
2. 양파도 토마토와 같은 크기로 자른다.

3. 참나물은 살짝 잎이 씹힐 정도로 거칠게 다진다.

4. 볼에 준비한 재료를 모두 넣고 식초, 연두를 넣어 잘 섞어준다.

자료=샘표 우리맛연구 제공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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