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스타그램
  • 뉴스레터
  • 모바일
  • Play
  • 웰빙
  • 벤조피렌 피하는 조리법
  • 2019.05.01.
[리얼푸드=육성연 기자]음식점에서 주로 사용하는 식자재용 참기름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벤조피렌이 검출돼 해당제품이 전량회수된 일이 지난해 일어났다. 하지만 이 벤조피렌은 우리가 자주 먹는 구운 고기에서도 나타난다.

벤조피렌은 식품 조리·가공 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이 고온에서 불완전 연소해 생성되는 물질로 국제암연구소(IARC)에서는 발암물질 1군으로 분류하고 있다. 식품의 굽기, 튀기기, 볶기 등의 제조·조리 과정에서 탄수화물, 지방 및 단백질의 탄화에 의해 생성된다.


벤조피렌은 환경호르몬으로 내분비계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물질이다. 따라서 음식을 만들거나 섭취시에는 벤조피렌을 피할 수 있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먼저 직화구이시에는 음식에 검게 탄 부분이 생기지 않도록 조리한다. 검게 탄 부분이 생겼다면 반드시 제거해서 먹어야 한다. 요리시에는 직화보다 찌거나 삶는 방법으로 조리하도록 하며, 실내에서 구이시에는 반드시 환기를 한다. 식재료를 구울때에는 미리 전자레인지나 찜통을 통해 살짝 익힌후 가열하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 구이류를 섭취시에는 채소나 과일 등을 함께 먹는 것이 좋다. 해외 연구결과에 따르면 채소나 과일이 벤조피렌의 체내 독성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추는 육류에 부족한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 섬유질을 보충할 수 있으며, 체내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한다. 쌈외에도 각종 채소와 과일이 들어간 샐러드를 함께 먹는 것도 효과적이다. 식사뿐 아니라 평소 과일을 통해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유지의 재사용에도 주의해야 한다. 재사용 횟수는 3회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안전한 사용법이다.

gorgeous@heraldcorp.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