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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른 더위 ‘식중독 주의보’
  • 2019.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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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고승희 기자] 여름이 다가오는 무렵, 많은 사람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질환이 하나 있다. 바로 식중독이다. 한여름이 아니기에 안심하는 것은 금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5년간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6~8월 식중독 발생 건수는 연 평균 113건이었으며 전체 식중독 환자의 평균 40%가 이 기간에 발생했다.

식중독은 식품 섭취로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이 만들어내는 독소로 발생된 것이 의심되는 모든 감염성 또는 독소형 질환을 말한다.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한 후 오심, 구토, 복통, 설사, 발열 등의 증상이 발생할 경우 의심할 수 있다. 발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 식중독 예방법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리 과정과 보관이 중요하다.

음식물을 조리할 때에는 육류와 식품은 완전히 익힌 후 가열해 조리한다. 특히 85℃ 이상에서 1분 이상 조리한다. 생고기 조리에 사용한 젓가락 등 도구는 교차오염 예방을 위해 익힌 음식을 집거나 섭취용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수산물은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수돗물로 세척한 후 완전히 익혀서 섭취해야 안전하다.

식중독 세균은 30분마다 두 배씩 증가하고, 폭염이면 더욱 빠르게 번식한다. 일부 강한 식중독균은 증식이 빠르다. 때문에 한번 가열했더라도 상온에 둔 음식은 재가열 후 섭취해야 한다. 또한 식품을 대량 보관할 경우 세균이 더 잘 자라므로 음식을 소량으로 나누어 보관하고 남은 음식은 반드시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육류와 어패류를 취급한 칼, 도마는 교차 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반드시 구분해 사용한다.

자동차로 식재료를 보관하고, 운반할 때는 트렁크나 햇빛이 직접 닿는 곳에 보관하면 안 된다. 아이스박스나 아이스 팩 등을 이용해 10도 이하 냉장상태로 운반해야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과일과 채소는 닭 등 가금류, 수산물과 섞이지 않도록 분리해 운반해야 한다.

냉장고에 보관한 음식도 안심해선 안 된다. 음식이나 음식 재료가 요리 또는 이동 중에 오염됐다면 냉장고에 넣어두더라도 음식물 속에 균이 그대로 살아있고 냉장고 속에서도 균이 자랄 수가 있기 때문이다. 일부 식중독은 음식물을 끓여 먹더라도 발생할 수 있지만, 그렇더라도 여름 무렵엔 음식은 무조건 끓여먹는 것이 안전한 방법이다. 냉장이나 냉동해야 하는 음식은 상온에 10분 이상 방치하지 않는다. 냉장실 보관도 하루 이상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요리하는 부엌은 항상 깨끗이 하고 도마, 칼, 행주 등은 정기적으로 삶거나 햇볕에 말려 소독해야 한다.

음식을 섭취할 때는 유통기한과 신선도를 확인하고, 깨끗이 손을 씻는 것이 중요하다. 조리한 음식은 가급적 2시간 이내 섭취하도록 하며, 외출할 때에는 마실 물은 가정에서 끓여서 가져가면 식중독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

■ 식중독 완화 위해선?

식중독을 예방하거나 완화하기 위해선 특정 식품들의 도움도 필요하다.

매실은 식중독 증상이 있을 때 농축액이나 차의 형태로 마시면 증세 완화에 도움이 된다. 매실에 들어있는 피크르산이라는 성분이 독성 물질을 분해해 식중독을 완화한다. 생강은 우리 몸에 유해한 세균 제거에 탁월하다. 해산물에 들어 있는 비브리오균 등을 없애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해산물을 섭취할 때 얇게 저민 생강을 먹으면 맛과 향은 물론 식중독 예방 효과도 볼 수 있다.

또한 식중독이 발생했을 때는 음식물의 독성을 빨리 배출해내야 한다. 팥은 이뇨 작용이 뛰어나 인체의 불필요한 수분을 체외로 배출한다. 음식을 잘못 먹었을 때 팥가루나 팥물을 적당히 먹으면 독성을 배출시켜 식중독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shee@heraldco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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