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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오롱생명과학, 이젠 소통으로…환자지원 600억 책정
  • 2019.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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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명 대신 보듬기, 환자와 연쇄 간담회, 전국 순회도
환자들 “늦은 감 있지만, 우리 뜻 전달, 마음 놓인다”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인보사 파동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코오롱생명과학(대표 이우석)이 혹시 있을지도 모를 환자의 어려움을 확인하고 챙기는데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해명 중심에서 소통과 지원으로, 코오롱측이 자세를 바꾸면서 환자들도 마음을 여는 분위기이다.

지금까지는 인보사의 안전성을 재확인하고, 성분이 바뀌어도 여전히 유효성 있다는 얘기를 전하는데 주력했다면 하반기 들어 환자와 대화하고, 필요한 것을 재정적으로 심리적으로 지원하는 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달 인보사 투여 환자 종합대책안을 발표한 이후 600억원의 환자 조사 및 지원 예산을 배정한뒤 지난 13일 서울 JK비즈니스 센터 회동을 필두로, 바이오사업담당 유수현 상무 등이 환자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회사의 향후계획을 설명하는 소통간담회를 시작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 투여환자 및 가족과의 소통간담회. 9월에는 전국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소통활동을 벌인다. 환자 지원을 위해 600억원을 책정했다.

이어 14일에도 특정병원과 협업을 통해 환자 소통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9월부터는 전국적인 단위의 간담회로 확대할 계획이다.

유수현 상무는 “인보사 사태에 대한 사과 인사를 드리며, 그동안 경과에 대한 설명과 애로사항 경청 그리고 해결방안을 위한 환자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으며, 환자들의 건강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 할것을 약속하겠다” 고 밝혔다.

참석한 환자들은 “매스컴을 통해 허가와 다른 물질이 포함되었고, 이 물질은 종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약간의 통증만 있어도 인보사 주사로 몸의 이상이 생긴 건 아닐까 하는 불안감 속에 살고 있다”고 호소했다.

‘간담회 이후 향후 관리에 있어서도 적지 않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며, 배상은 어느 수준일지, 향후 실손 보험사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알려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일부환자는 “늦었지만 환자들의 불만사항 및 요구가 회사에 전달되는 것 같아 그나마 마음이 놓이고, 이제라도 코오롱생명과학이 환자들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에 위안이되며, 거점병원이 빨리 지정돼 진료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15년 장기추적조사에 등록한 환자수는 2170명이며, 10월까지 모든 환자의 등록을 마친 후 종합병원 및 상급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20~30개의 거점병원을 중심으로 환자의 진료와 장기추적 조사를 약 600억 이상의 비용을 통해 진행할 계획이다.

장기추적조사는 실험실적 검사, 신체검사, 이상반응 등 광범위한 의학적, 역학적 안전성 검사가 이뤄지며, 인보사 세포의 체내 잔류 여부를 확인하는 TGF-β1 ELISA 검사와 TGF-β1 PCR 검사가 이루어진다. 추가로 환자의 무릎 상태는 영상의학적 검사를 통한 인보사 투여 부위 이상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며, 해당 검사는 의료기관 건강검진 수준 이상으로 문제가 된 종양원성 등 모든 검사를 포함할 계획이다.

코오롱생명과학 관계자는 “홈페이지와 콜센터 이외에 환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창구를 늘리기위해 전사차원으로 노력할 계획이며, 환자들의 애로사항을 최대한 경청해 환자들의 건강과 불안을 해소키시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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