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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붉은 고기, 일주일에 세 번만 먹어라…왜?
  • 2019.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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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고승희 기자] 돼지고기, 소고기와 같은 붉은 고기의 섭취 빈도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분분하다.

최근엔 고기의 종류에 따라 위암 위험이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박상민 서울대학교 가정의학과 교수팀은 적색육, 가공육, 백색육 섭취가 각각 위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보기 위해 2018년까지 각종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국내외 43편의 논문을 메타 분석했다.

그 결과 적색육 섭취량이 가장 많은 군이 가장 적은 군에 비해 위암 발생 상대위험도가 41%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공육 상대위험도는 같은 비교 조건에서 57%나 증가했다.

반면 백색육 섭취량이 가장 많은 군이 가장 적은 군보다 위암 발생 상대위험도는 오히려 20%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고기 섭취량으로 보면 적색육을 매일 100g씩 먹을 경우 적색육을 먹지 않는 사람보다 위암 발생 위험도가 26% 높았고 특히 매일 가공육 50g씩 먹을 경우 위암 발생 위험도를 72%나 증가시켰다.

비슷한 연구는 국내외에 너무나 많다. 지난해 미국 린다 로마대학의 개리 프레이저 박사와 프랑스 아그로 파리 테크(AgroParis Tech)의 프랑스와 마리오티 박사가 이끄는 공동 연구팀이 8만1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분석했다.

그 결과 육류의 동물성 단백질을 과다 섭취하는 사람은 심혈관질환 발생률이 6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이유로 전문가들은 붉은 고기의 섭취 빈도를 줄일 것을 강조한다. 특히 일주일에 세 끼 정도로만 줄여도 심장질환이나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다.

호주심장재단에선 최근 심장질환, 뇌졸중의 위험과 관련해 적색육의 섭취를 일주일에 세 끼 정도로 제한하라고 권고했다.

재단에선 전 세계에서 이뤄진 육류, 유제품, 달걀 관련 연구를 검토한 후 이 같은 권고안을 발표했다.

특히 재단에선 과거 모든 사람들에게 저지방 유제품을 먹으라고 권했지만, 지금은 콜레스테롤 심장병, 또는 제2형 당뇨를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만 필요하다고 봤다.

더불어 모든 사람들에게 소고기, 양고기, 돼지고기, 송아지 섭취를 일주일에 350그램으로 제한하도록 권장했다. 이는 약 세 끼에 해당하는 양이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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