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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분한 휴식 후에도 피로 풀리지 않는다면…'만성피로증후군' 의심
  • 2019.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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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힘들 정도 피로가 6개월 이상 지속
-과로 피하고 일정한 수면 패턴 유지해야

충분한 휴식에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 증상이 수개월 지속되면 만성피로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바쁜 현대인들 중에는 평소 피로를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일시적인 피로는 휴식을 통해 회복이 되지만 충분한 휴식 후에도 피로감이 사라지지 않는 증상이 몇 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만성피로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만성피로증후군은 일상생활을 어렵게 하는 피로와 근육통, 기억력 또는 집중력 장애, 관절통, 두통을 동반하는 만성 질환이다. 충분한 휴식 후에도 피로가 회복되지 않으며 이로 인해 개인활동이나 직업 및 사회 활동이 감소하게 된다. 보통 만성 피로를 호소하는 사람들 중 2~5% 정도가 만성피로증후군으로 진단된다.

만성피로증후군은 적절한 진찰과 검사를 통해 단순히 설명되지 않고 지속적이거나 재발되는 특징이 있다. 힘들게 일을 하고 난 후 권태감이 심하게 나타나거나 특별한 원인 없이 일상생활의 절반 이상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는 정도의 극심한 피로가 6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피로증후군일 확률이 높다.

박주현 고려대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만성 피로 뿐만 아니라 단기간의 기억력 감퇴나 정신 집중 장애, 인후통, 근육통, 다발성 관절통, 두통 등이 동반될 수 있다”며 “만성피로증후군은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여도 피로가 회복되지 않는 특성이 있다”고 말했다.

만성피로증후군은 계절 변화에 따라 피로감과 졸음, 식욕부진과 소화불량, 현기증 등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드물게는 불면증과 손발 저림, 두통, 눈의 피로 등 무기력의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있다. 기운이 없거나 가슴이 뛰고 얼굴이 달아오르는 등의 신체적 변화를 겪기도 하는데 계속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원인은 아직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감염성 질환과 면역체계 이상, 내분비 대사 이상, 극심한 스트레스, 일과성 외상 혹은 충격 등이 복합된 것으로 추정되기만 할 뿐이다.

치료를 위해 우선 휴식을 취해보면서 증상에 따라 병원을 찾아 상담하는 것이 좋다. 피로를 유발하는 의학적 원인 질환인 감염, 내분비질환, 대사 질환, 간 질환, 류마티스 질환, 혈액질환, 악성 종양 및 스트레스, 우울증, 불안증 등의 원인을 찾아 이를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성피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상시 생활습관 개선도 중요하다. 박 교수는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며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일정한 생활 패턴을 갖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또한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 능력을 키우고 음주를 줄이며 과식을 피해야 한다”며 “비타민과 미네랄이 충분히 들어간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도 추천한다”고 말했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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