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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약協·한미사이언스, 포스텍 ‘바이오헬스 세계화’ 적극 지원
  • 2019.11.27.
포항시와 29일 ‘유망기술 설명회’
글로벌기업·바이어 등에 소개
산·학·관 협력 양해각서 체결
한미사이언스, 신약 등 공동 연구

한미사이언스 임종윤(왼쪽 두번째) 대표가 경북도-포스텍-포항시 책임자들과 협약을 맺고 있다.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핵심 축 중 하나인 포스텍이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경북도, 포항시의 협력, 지원 속에 바이오헬스 분야 신기술의 잠재력을 국내외에 뽐낼 수 있게 됐다.

글로벌 기업과 바이어들이 밀집된 서울에 포스텍 바이오헬스기술 파워를 소개하는 자리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가 멍석을 깔았다.

포항시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오는 29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방배동 협회 2층 K룸에서 ‘포스텍 유망기술 설명회’를 연다. 다양한 형태의 산학협력 및 사업화 기회가 제공된다.

포항시는 바이오산업을 미래전략 5대 핵심사업으로 선정하고 가속기 기반 신약 클러스터 조정, 차세대 그린 백신사업 등 바이오산업 육성에 힘쓰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지역에서 주요 거점 기술핵심기관을 지정해 육성하는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선정됐다.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대표 임종윤)도 포항의 잠재력을 알아보고 발빠른 움직임을 보였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25일 경북도, 포스텍(POSTECH), 포항시와 업무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발전을 위해 산·학·관이 긴밀한 상호협력과 교류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한미사이언스와 경상북도, POSTECH, 포항시가 협력할 내용은 신약개발 및 바이오분야 전문인력의 교육, 훈련과 인적교류, 공동연구 및 기술정보 교환, 연구시설 및 장비 공동 이용, 정부 및 외부 연구사업 공동참여 등이다.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대표는 “최근 바이오 굴기를 선언하고 혁신의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는 중국이 앞선 국가들을 따라잡은 성공 요인 중 하나가 바로 교육”이라며 “이번 MOU는 K-바이오의 미래 경쟁력을 책임질 글로벌 인재 육성의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미사이언스는 대사질환의 원인 및 치료방법 규명 분야를 비롯해 방사광가속기와 극저온전자현미경 등 최첨단 연구기법을 활용한 세포막단백질 구조연구, 표적단백질 구조에 기반한 신약개발 연구 등을 위해 경상북도, POSTECH, 포항시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간다.

함영훈 기자/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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