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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목! 이병원] '혹 잘 떼는 곳' 입소문, 대장명의들 모인 장튼위튼병원
  • 2019.12.13.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최근의 암발병 추이를 보면 위암의 사망률이 낮아지고 있는 반면 대장암은 발생율이 증가하고 있다. 대장암은 결장에 발생한 결장암과 직장에 발생한 직장암을 통틀어 말하는데 최근에는 내시경을 통항 조기발견이 중요해지고있다.

대장암 명의로 잘 알려진 육의곤 원장이 설립한 장튼위튼병원은 내시경점막하절제술을 특화로 한 내시경센터와 대장암, 탈장, 맹장, 담낭 등 단일통로 복강경 수술의 풍부한 경험이 있는 수술센터까지 갖춘 소화기특화병원이다. 2018년 10월에 개원해 ‘혹 잘 떼는 병원’으로 지역주민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는 장튼위튼병원은 개원 올해 11월 한달간 집계된 위+대장내시경 검사실적만 1000례를 돌파하는 등 무서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장암은 조기 진단과 예방에 주목해야 한다. 건강검진이 활성화 되면서 위+대장내시경이 보편화 됐고, 대장암은 암으로 발전하기 전에 용종의 단계를 거치기 때문에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를 통해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용종(혹)을 사전에 미리 제거함으로써 대장암 예방이 100% 가능해졌다.

육 원장은 "암이 점막 내에 국한돼 있는 경우 내시경으로 충분히 절제가 가능한데 최근에는 점막의 하층까지 침범한 경우에라도 내시경으로 박리한 뒤 잘라낸 면에 잔여 암 조직이 없고, 림프관이나 혈관 침범의 증거가 없다면 추가 수술 없이 정기적인 추적검사를 통해 암을 미리 예방하는 것으로 경과관찰을 한다"고 조언했다.

이 병원은 치료내시경(ESD, 내시경점막하절제술)뿐아니라 대장암을 비롯한 탈장, 맹장, 담낭에 대한 단일통로 복강경 수술이 강점이다. 배꼽에 직경 2cm 미만의 구멍 한 개를 뚫고 그 안에 복강경 기구를 넣어 혹을 제거하는 것이 이 방법은 최소침습 방식이어서 상처, 통증, 출혈을 최소화 할 수 있고 환자의 입장에서 회복도 빠른 장점이 있다. 단일통로 복강경 수술경험이 풍부한 이성대 외과원장은 “단일통로 복강경 수술의 가장 중요한 성공 요인은 의료진의 입장에서는 단 하나의 구멍으로 복강경 수술을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는 환자를 잘 선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장항문전문병원답게 치질분야에서도 앞서가고있다. 송기호 외과원장은 치핵 시술의 최소침습수술 의사로 유명하다. 최소한의 조직을 절제하여 통증은 줄이고, 항문의 기능을 최대한 보존한다. 봉합 방식 또한 하나하나 매듭을 짓는 비연속 봉합으로 항문 기능 손상을 최소화하기에 회복이 빠르다. 송기호 외과원장은 “모든 질환이 그렇지만 치핵 또한 환자분의 식생활습관 및 배변습관에 따라 증상이 달라진다. 따라서 1+1=2라는 공식적인 방법이 아닌 환자 및 보호자와 사전에 충분히 상담을 한 뒤 그에 맞는 개별맞춤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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