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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파크 ‘바이오 R&D 행보’ 본격화
  • 2019.12.18.
오가노이드 연구 바이오융합硏
구본경 박사 자문 교수로 위촉

바이오 분야 연구와 비즈니스를 2년여 기간동안 암중모색하며 조용히 준비하던 인터파크가 연구개발 행보를 본격화하는 신호탄을 올렸다. 세계적인 바이오 연구개발자를 영입한 것이다.

인터파크는 2017년 4월 인터파크 바이오융합연구소를 개소해 줄기세포를 배약, 재조합해 새로운 건강물질을 개발하는 오가노이드 연구를 진행해왔다.

2018년 11월에는 연세의료원과 오가노이드 정밀의학공동연구단을 출범한 것을 비롯해 국내 유수의 병원 및 대학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오가노이드 연구를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인터파크그룹 관계자는 “지금까지 온라인쇼핑(인터파크)과 소모성자재구매대행업(아이마켓코리아)을 주 사업으로 진행해왔지만,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 등을 위해 바이오융합연구소를 개소하고 오가노이드 연구를 해왔다”고 말했다.

인터파크 바이오융합연구소(회장 이기형)는 오스트리아 분자생명공학연구소(Institute of Molecular Biotechnology; IMBA)에서 오가노이드를 통한 유전자 조작법을 연구중인 구본경〈사진〉 박사를 자문 교수로 위촉했다고 18일 밝혔다.

구 박사는 성체줄기세포를 활용해 오가노이드 분야를 개척한 한스 클래버스(Hans Clevers)교수의 연구실에서 박사 후 연수과정을 수학하며 오가노이드 배양법을 이용한 유전자 조작법을 개발했고, CRISPR/Cas9 유전자가위를 활용하여 환자 유래의 오가노이드에서 유전질환을 치료하는 방법 등을 개발했다.

구본경 박사가 발표한 오가노이드 관련 논문 및 특허는 60여편에 달한다. 구본경 박사는 포항공대 학사,석사,박사를 거쳐 네덜란드 휘브레흐트 연구소, 영국 케임브리지대 줄기세포연구소에서 그룹 리더로 활동했다.

함영훈 기자/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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