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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한폐렴' 국내확진환자, 아직까지는 폐렴소견없이 '안정적'
  • 2020.01.21.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 이하 질본)는 지난 21일 현재 격리 치료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환자의 상태는 현재까지 폐렴소견없이 안정적이며, 접촉자는 능동감시를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질본측은 확진환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같은 항공편을 이용한 승객 및 공항관계자 접촉자는 총 44명(승객 29명, 승무원 5명, 공항관계자 10명)이며, 이 중 9명은 출국하였고 35명은 해당 보건소를 통해 모니터링 중으로 현재까지 특이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확진환자의 동행자 5명 역시 특이소견은 없으며, 3명(접촉자 중 출국자 9명에 포함)은 지난 20일 일본으로 출국했고 2명은 금일 오후 중국으로 출국예정이다.

조사대상 유증상자(21일 09시 기준 누적집계)는 총 11명으로 1명 확진, 7명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검사 결과 음성, 3명(의료기관 신고 2명, 검역 1명)은 검사가 진행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조기발견 및 확산차단을 위해서는 국민과 의료계의 협조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중국을 방문하는 국민께서는 중국 현지에서 동물(가금류 포함) 접촉을 피하고 시장 방문을 자제할 것, 불필요한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하고 호흡기 증상자(발열, 기침, 숨가쁨 등)와의 접촉을 피할 것"을 당부했다.

질본측은 중국 우한시 방문후 14일 이내 발열, 호흡기증상이 발생하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보건소에 상담해 줄 것과 의료기관에서는 호흡기 질환자 내원시 문진 및 DUR을 통해, 환자의 중국 우한시 여행력을 확인하는 등 선별진료를 철저히 하고, 의료기관 내 감염관리를 강화하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로 의심될 경우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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