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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스타치오, 9가지 아미노산 포함한 완전 단백질”
  • 2020.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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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육성연 기자]동물성 단백질보다 식물성 단백질 섭취가 체중감량뿐 아니라 건강에 좋다는 연구들이 발표되면서 동물성단백질을 대체할만 한 고단백 식품들이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전통적인 대표 식품은 대두다. 하지만 높아진 관심을 입증하듯 영양소 평가를 기다리며 줄 서있는 식품들도 많아졌다. 그 중에서도 퀴노아는 16~20% 정도가 단백질로 구성돼있어 고단백 식품으로 손꼽힌다. 최근에는 피스타치오가 ‘완전 단백질’의 정의를 충족한다는 연구들이 이어져 주목을 끌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완전 단백질을 “적정한 양의 모든 필수아미노산을 가진 음식”이라고 정의한다. 지난해 10월 유럽영양협회연맹(FENS) 회의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구운 피스타치오에는 9가지 주요 아미노산이 적정 수준으로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구운 피스타치오의 PDCAAS (Protein Digestibility Corrected Amino Acid Score: 식품 내 단백질의 아미노산 점수) 는 81%로, 이는 미농무성에서 규정하는 학교 급식내 단백질 공급원으로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이다.

 

완전단백질은 고기나 생선, 달걀, 유제품에서 나온다. 또한 대두는 미국식품의약국에서 완전단백질로 인정한 몇 안되는 식물성 단백질이다. 김미옥 대구보건대 식품영양과 교수는 “육류와 유제품을 기피하는 채식인들이 온전한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이런 경우, 구운 피스타치오로 ‘단백질의 보완적 식사’를 해결한다면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의 유명 영양학사 나이젤 미쉘은 “피스타치오는 간편한 섭취가 가능하고, 운동 중에 가지고 다닐 수 있을 정도로 이동성도 갖췄다. 조리가 따로 필요하지 않으며 휴대성 있는 완전단백질을 찾는다면 더없이 좋은 소식”이라고 전했다.

 

미국 피스타치오협회의 고문인 아리아나 카루기 박사 (Dr. Arianna Carughi)는 “9개의 필수 아미노산은 인체에서 생산되지 않으므로 음식으로 얻어야 한다”고 설명하면서 “대부분의 식물성 식품은 ‘불완전한’ 단백질로 하나 이상의 필수 아미노산이 부족하다. 구운 피스타치오는 완전단백질의 공급원으로 고려될 수 있다”고 했다.

피스타치오의 뛰어난 영양소가 알려지면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오일, 살라미, 마카롱 등을 포함해 새로운 가공식품에 피스타치오를 활용하는 식품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포나(FONA:Flavor of North America)인터내셔널은 미 전역 레스토랑에서 피스타치오의 이름이 들어간 메뉴가 크게 늘어났다며, 피스타치오의 영양학적 측면을 확인한 연구들이 나오고 있는만큼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더 많이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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